진램
모드
총 5권완결
4.6(1,987)
개강 첫날. 고신재는 개강 총회를 맞아 끌려온 술집에서 옆 테이블의 넋두리를 귀에 담는다.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그러니까 소개팅 못 해.” 만나 본 적도 없는 게임 친구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자기에게 웃어 주는 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는. 조금은 독특하고, 고신재가 듣기에는 한심하기 그지없는. “……그런데 걔는 내가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하나도 안 궁금할까? 5년이잖아. 5년인데…….” 그냥 웃고 넘길 옆자리의 취중 고백이 조금 이
소장 800원전권 소장 12,300원
표고밥
체셔
총 6권완결
4.6(49)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및 지명, 기업명, 배경과 사건 등은 모두 실제와 무관합니다. ※실감 나는 표현을 위해 의도적으로 어문 규범을 따르지 않고 서술한 부분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 주홍색 천 쪼가리들에 싸여 보육원 앞에 버려졌다. 그래서 내 이름은 주홍이 되었다. 16살에는 거리 공연을 전전하였고, 18살에는 학교를 자퇴하고 듣보잡 소형 기획사에서 아이돌로 데뷔했다. 4년간의 무명 생활을 이어 가던 중 행사에 땜빵으로 갔다가 운 좋게
소장 2,000원전권 소장 19,200원
ZIG
이클립스
총 9권완결
4.5(827)
* 키워드 : 현대물, 서양풍, 오메가버스, 학원/캠퍼스물, 첫사랑, 재회물, 쌍방짝사랑, 미남공, 대형견공, 사랑꾼공, 흑화공, 까칠공, 집착공, 재벌공, 상처공, 절륜공, 후회공, 수절공, 극알파공, 적극수, 허당수, 호구수, 가난수, 임신수, 상처수, 후회수, 베타>오메가수, 복수, 오해/착각, 할리킹, 삽질물, 애절물, 약피폐물 교내의 우상, 애슐리 밀러. 소심한 성격에 친구 하나 없는 코너 나일즈는 장학금 때문에 학점이 절실해진 어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27,000원
새벽한강
툰플러스
4.5(33)
모두에게 영웅으로 알려진 직업, 초등학교 인기 직업 1위를 차지한 에스퍼. 권호은 또한 정의의 히어로인 에스퍼가 되고 싶어 한다.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현실은 변변찮은 직업을 갖지 못해 먹방 너튜브를 운영하는 백수이다. 그러던 어느 날 호은은 가이드 공단에서 유언장과 함께 근로 계약서를 받게 된다. “방사 가이딩 들어오네요…. 합격입니다.” “일, 십, 백, 천, 만…… 억?” “지금은 적다고 느껴질 수 있어도 연차가 쌓이고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6,500원
홈키퍼B
4.6(1,251)
* 키워드 : 현대물, 판타지물, 헌터물, 계약, 미인공, 강공, 무심공, 까칠공, 집착공, 재벌공, 상처공, 존댓말공, 명랑수, 잔망수, 허당수, 평범수, 외유내강수, 얼빠수, 지랄수, 노예수, 초능력, 게임물, 빙의물, 코믹/개그물, 사건물, 수시점 게임 ‘회귀하는 D급 헌터’의 엔딩을 본 다음 날 낯선 천장을 보며 깨어난 연선우는 곧 자신이 게임 내에 등장하지도 않았던 엑스트라에 빙의해 버린 것을 깨달았다. 하여 현실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8,800원
공구
페이즈
4.5(427)
어느 날 세상이 무너졌다. 재난, 엉망이 된 도시, 도망치는 사람들... 그리고 괴물. “걱정 마세요. 잠들어도 계속 옆에 있겠습니다.” 인간들은 풀숲에 사라지고 모든 것은 저 괴물들, 밤의 주민들로 탈바꿈되었다. 그 난장판 속에서 그가 손을 내밀었다. 이 다정함은... 뭘까? 때때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름이 발끝부터 스멀스멀 타고 올라왔다. 그만큼 의지가 되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 지옥 같은 세상의 괴물들에게서 살아남아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8,500원
녹기
4.4(392)
꿈일까.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세계에 떨어져 거지가 되어 버린 게, 스무 살인 그가 소년의 모습으로 변모한 게 현실일 리 없다고 생각했다. 더욱이…… 매달 보름. 그날에만 찾아오는 기괴한 증상이 있었으니. - 너, 너무 아파……. 제발 누가 나 좀……! 느닷없이 찾아온 이상한 증상, 이상한 세계. 마냥 가짜 같은 이 세상의 모든 색을 빨아들인 것처럼 생생히 빛나는 남자가 그의 손을 잡아줬다. 내가 다 해 줄 테니까 혼자 울지 말려무나. 언제든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1,000원
담적단
4.4(2,094)
평범한 고등학생 박기윤은 어느날 별다른 계기 없이 다른 세계에 떨어져 노예가 된다. 비참해진 상황에도 자신의 가치를 찾고 세상에 적응해 살아가던 기윤의 앞에, 제국의 아름다운 황자 벨라 이그라임이 나타난다. “먼, 북쪽의 먼 이국에서 왔습니다.” “북쪽? 그러고 보니 음색이 이상하군. 이름은 무엇이냐?” “박기윤이라고 하옵니다.” “성도 이름도 이상하군.” 노예의 목 따위는 단숨에 베어버릴 수 있을 정도의 권력자. 그의 시선에 들지 않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