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도 아닌데 왜 내가……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평범한 베타인 주민 앞에 나타난 엄마 친구 아들 윤재혁. 재혁은 재벌가 후계자에 용모도 수려하고 공부며 운동이며 못하는 게 없는 데다 무려 실버 알파이기 까지 한, 말 그대로 엄친아다. 주민이 다니는 고등학교로 전학을 온 재혁은 왜인지 주민의 곁을 맴돌며 심술을 부리기도 하고, 주민을 설레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상처와 아픔을 남긴 학창 시절이 지나고, 더 이상은 재혁과 접점이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