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궁담밀월〉은 2013년 개인지로 초판 발행되었으며, 2023년 이북으로 재출간되었습니다. - 일부 문장과 표현을 다듬었으며, 신규 외전이 추가되었습니다. 제화국의 힘없는 왕, 이연. 대비의 끈 없는 인형이자 허수아비 왕으로 겨우 목숨을 연명하던 그의 앞에 나타난 대장군 백경화. “전하, 미천한 소신에게 청이 하나 있사옵니다.” “…그게, 무어냐?” “부디 청하옵건대, 소신을 전하의 후궁 삼아 주시옵소서.” “……!” “소신, 그것만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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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족공*볼모수 / 수한정다정공*상처수 / 직진공*순둥수 / 구원물 / 달달물 / 쌍방짝사랑 / 암투한스푼 유하국의 왕자 유단영은 왕위에 오른 이복형에 의해 어린 나이에 혈육을 모두 잃고 외딴 집에 유폐되어 자란다. 열다섯이 되던 해, 죽어서도 돌아오지 말라는 말과 함께 볼모가 되어 금선국으로 보내진 그는 다정한 소년 무관을 만난다. “더 극진히 모실 작정입니다. 정말로 잘해 드리는 사람에게는 어찌 대하실지 궁금해서요.” 난생 처음 만나 본 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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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환생 #회귀 #짝사랑공 #연하공 #미인공 #능력수 #병약수 #미인수 현대인의 기억을 가지고 이세계 황실의 적장자로 환생한 현월, 자(字) 경휘. 그림 같은 황제가 되어 나라를 태평성대로 이끌고 안온한 나날을 보내던 도중, 존재조차 몰랐던 이 세계의 주인공—천마(天魔) 설천유에게 죽임당하고 만다. 환생한 세계가 소설 속이었음을 너무나 늦게 깨달은 것에 후회하면서도, 조연의 운명은 그렇게 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현월은 그가 아직 태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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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골 깊은 초옥에 홀로 지내는 서생 우소현은 눈 내리던 겨울밤, 매화나무 가지로 발자국을 지우며 찾아온 낯선 아이를 집에 들인다. 말투와 입맛만 봐도 고위대관의 내자가 분명하지만, 아이는 이름과 나이 외엔 성도 밝히지 않은 채 입을 굳게 다문다. 추운 날 내쫓을 수 없어 함께 지내기 시작한 두 사람. 생각이 깊으면서도 아이 같은 규와의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 소현은 저잣거리에서 수상한 무리가 아이를 찾고 있다는 소문을 듣는다. 결국 들이닥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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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목과 짐승이 성하느라 소란한 어느 봄날 한밤중. 동강의 용 진헌은 어린것의 울음소리를 듣는다. “동자개는 들어라.” “하명하옵소서.” “주워 오너라.”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불청객이라기에 생의 궤적이 지나치게 짧다 사료되옵니다.” “그러니 주워 오라는 게 아니냐.” 못 들은 척을 하려 해도 도저히 가능하지 않았기에, 비늘을 먹여 아이를 거두고 가람이라는 이름을 붙인 뒤 정성스럽게 길렀다. 잉어만 하던 아이가 노루만 해지고, 버드나무처럼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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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농사꾼 아람, 유일한 혈육인 형님이 장가를 들며 혼자 논을 일구게 된다. 아무도 도와주는 이 없이 논일을 하며 하루하루가 버거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산사태로 인해 마당이 엉망이 된다. 절망하던 도중, 아람은 흙더미 속에서 사람을 발견하고 돌보아주기 시작한다. 이윽고 눈을 뜬 남자. 자신이 누구인지 어째서 산사태에 파묻혔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아람은 정체 모를 남자에게 강쇠라 이름 붙여주고 함께 일하며 친분을 쌓는다. “네가 내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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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국의 황제는 남자도 안는다지. 걸맞은 여식이 없으니 곱상하고 단정한 너도 괜찮을 테다. 아들을 향해 그리 말하는 왕의 얼굴은 아비의 것이 아니었다. 귀비로 삼을 왕가의 여식을 보내란 황제의 명에, 희안은 어미를 잃을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만리타향으로 팔려갔다. 원하던 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황제에게 잊혀 후궁의 외진 곳에서 외로이 삼 년을 보냈다. 말벗 하나 없는 적요한 나날 속에서 생기를 잃어가던 그에게 사신의 신분으로 황궁을 찾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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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의 배경과 인물, 사건 등은 각색을 거친 가상의 설정으로 허구입니다. 왕이 되고 싶지 않은 대군, 이강은 원수의 집에서 낯선 이를 발견한다. 원수의 친아들이나 아들로 인정받지 못한 채 자유를 잃은 안은재. 그의 향에 휩쓸리고, 그의 눈빛에 휩쓸려 연심을 나누나 녹록지 않은 현실은 두 사람을 갈라놓는다. 세자의 죽음으로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맞은 강은 함께 떠나려던 은재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왕위에 오르고 은재는 그를 놓지 못하고 궁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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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목에 그대의 이름이 있다.” “…….” “별로 놀라지 않는군.” 찬연하고 아름다운 황제가 찾아와 네 이름을 가졌노라고 말했다. 그래서 마음도 함께 주었다. 연심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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