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규
비욘드
총 9권완결
4.7(2,839)
죽은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 조직에 몸담을 수밖에 없었던 천세주. 삶의 희망을 잃고 살아가던 중 동생을 떠올리게 하는 남자애를 만나 그에게 작은 선의를 베풀게 된다. 그 가벼운 마음이 이렇게 무거워질 줄 알았더라면, 너를 데려오지 않았을 텐데. * “내가 말했잖아. 항상 당신이 먼저였다고…….” 언제나 날카로운 시선이 오늘따라 무뎠다. 천세주의 눈빛은 부드럽고, 달콤하고, 진득했다. “그러니까 책임져.” 모두 천세주가 먼저였다. 그가 먼저 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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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래
에페Epee
총 6권완결
4.2(69)
“아가, 그마-.” “나 형 애기라며.” “…어?” 유영은 만족과 불만족이 어지럽게 섞인 얼굴로 상처받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도원은 그 까닭을 알 수 없었다. 적막 사이로 유영의 목소리가 노래처럼 흘렀다. “…그렇지.” “그러니까 형이 내 말을 들어줘야지.” “…….” “도원이 형은 내 형이잖아. 맞죠.” 귓가에 속삭이는 음색은 지독하게 다정하고도 쓸쓸하게 들렸다. 그래서일까. 도원은 제 몸을 부둥켜안고 다시금 입을 맞춰 오는 그를 막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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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탕
넥스트 프로덕션
총 7권완결
4.8(86)
열다섯 살의 나이로 세상을 구하고 퇴직한 용사, 리온. 평소처럼 숲을 거닐다가 다친 강아지를 줍고 말았는데, 얘는 어째 다 낫고도 숲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같이 살아야지 뭐 어떡해? 아삭, 아삭, 아삭. …강아지가 아닌 채식주의 늑대였지만 그럴 수 있지. “사랑해, 리온. 나랑 영원히 같이 살자!” …알고 보니 말하는 마법 늑대였지만 괜찮다. “리온이랑 매일매일 키스하고 싶어.” “다른 수컷은 다 꺼져. 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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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열차
뮤트
총 8권완결
4.4(94)
어머니를 닮아서인지 잘 키운 캐릭터를 부를 때면 아가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현우의 아가들은 하나같이 유명한 아이들이었다. 누구는 용사라 불리는 절대 선이며, 누구는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용병왕, 누구는 대학살도 어렵지 않은 탑의 주인, 누구는 자연의 인정을 받은 숲지기……. 그들을 키운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쪼렙, 장인 계열의 서포터 현우였다. 그들에 비하면 이름 하나 날리지 않은, 고작 잡몬스터한테도 목숨을 위협당하는, 포션 없이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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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감자
BLYNUE 블리뉴
4.2(141)
#수한정다정공 #수한정어리광쟁이공 #수한정질투많공 #흑표범수인공 #황태자수 #회귀했수 #성장형능력수 #공한테약하수 “우리는 이어져 있어. 그러니까 우리는 영원이야.” 인간과 이종족 간에 벌어진 치열한 전쟁. 그 전쟁의 끝에서 제국의 황제 라온은 이종족의 왕, 흑표범 수인인 ‘사신’의 손에 죽임당하고 만다. 그러나 숨이 끊어지는 순간 라온은 무슨 영문인지 황제가 되기 전 시절로 회귀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미래를 그리는 그의 앞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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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비엘리
4.2(326)
자신이 쓴 소설 <선마겁> 악역 유가에 빙의한 '나'는 복수를 위해 잔혹해진 주인공 '송기연'을 보며, 그의 인생을 가혹하게 만든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진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 기회를 얻은 후, 이번엔 송기연의 삶을 구하고자 어린 그의 스승이 되어 훌륭히 키워냈다 자신하는데. 하지만 어리고 귀여웠던 제자는 왠지 잔혹했던 전생의 '송기연'과 겹쳐진다. 설마 송기연도 환생했나? 사존, 이번엔 놓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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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유
블래스트
4.5(561)
#무협 #환생 #회귀 #짝사랑공 #연하공 #미인공 #능력수 #병약수 #미인수 현대인의 기억을 가지고 이세계 황실의 적장자로 환생한 현월, 자(字) 경휘. 그림 같은 황제가 되어 나라를 태평성대로 이끌고 안온한 나날을 보내던 도중, 존재조차 몰랐던 이 세계의 주인공—천마(天魔) 설천유에게 죽임당하고 만다. 환생한 세계가 소설 속이었음을 너무나 늦게 깨달은 것에 후회하면서도, 조연의 운명은 그렇게 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현월은 그가 아직 태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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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심
민트BL
4.4(872)
전쟁은 린데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 부모님, 귀족의 지위, 그리고 고국마저도. 그렇게 타국으로 쫓겨난 일곱 살 린데에게 어느 날 새로운 가정 교사가 찾아오는데... “반갑습니다. 헨리 카터라고 합니다.” “저는 린데예요. 부모님이 안 계셔서 성은 없어요.” 사려 깊은 철학 교사 ‘카터’는 자신을 희생해가며 린데에게 따뜻한 애정을 가르쳐주고, 새로운 가족이 되어준다. 그리고 사춘기가 찾아오기 무섭게 린데는 제 마음의 열병을 깨닫는다. 저에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22,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