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
도서출판 별솔
5.0(2)
세상이 고요에 뒤덮인 새벽, 기숙사 방에서 운동을 하던 16살 박건오는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와 담배 연기를 느낀다. 근원지를 찾아 창밖으로 몸을 내밀자 아래층에서 튀어나온 낯선 머리가 시야로 들어온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탄하게 살아온 16살 박건오와 아버지의 자살과 어머니의 재혼으로 낯선 환경에 던져진 15살 임승하의 관계는 그렇게 시작된다. 하지만 임승하는 둘이 함께 할수록 박건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또한 양
소장 2,500원
정연재
이색
4.6(14)
단 한 번도 스스로의 그림을 좋아한 적 없던 천재, 가브리엘 헤이스팅스는 생전 처음으로 기록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야구부 에이스 아리스티드 앤틀러는 가브리엘이 그린 자신을 보고 말했다. "너라면 나를 박제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가브리엘은 아리스티드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단 걸 아는데도 항상 불안했다. 아리스티드를 그림에 담으면 담을수록 현실에 존재하는 아리스티드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니 그를 박제하지 못할 것만 같았다. 풋풋한
소장 3,000원
서여림(김춘자)
해오름하루
3.6(16)
*배경/분야 : 현대소설 *작품키워드 :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친구>연인 #첫사랑 #배틀연애 #미인공 #강공 #무심공 #까칠공 #집착공 #광공 #재벌공 #후회공 #짝사랑공 #절륜공 #다정수 #적극수 #평범수 #헌신수 #강수 #까칠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순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굴림수 #대학생 #질투 #오해/착각 #일상물 #삽질물 #애절물 #수시점 *공: 정이현 - 양서준(수)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와, 현재 경영학과에 재학중. 무뚝뚝
소장 1,000원
요모기 외 1명
WET노블
4.7(141)
붉은 석양을 뒤집어쓰고 눈을 감고 있으면 수마들이 나를 종종 구세계의 문 앞에 데려다 놓곤 했다. 그러나 억센 덩쿨이 구불구불 말려 있는 낡은 손잡이, 바싹 녹이 슨 거대한 철문은 이제 더 이상 나를 들여보내 주지 않았다. 한참 동안 그 앞에서 고함을 지르고 하염없이 배회하다가 이윽고 눈가가 뜨거워질 때면, 번쩍하고 산산조각 난 꿈의 파편들이 어김없이 내 눈앞에 흐트러져 있었다. 깨어나지 않아도 되는 꿈은 신이 약속한 먼 훗날의 마지막 선물인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