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고순
모드
총 2권
4.3(277)
#(새싹)광공 #(고지식한)고조선공 #가난수 #동정수 #아슬아슬한(?)로코 #삐끗하면피폐물 중고거래 어플 <단군마켓>에 기타 판매 글을 올린 우수 회원, 여선웅. 그런데 기타를 사기로 한 구매자의 행동이 어쩐지 수상하다. 「썬더볼트: 지금 어딘데요? ㅡㅡ」 「썬더볼트: 대체 집에는 언제 가는데요? 지금 시간이 몇신데 아직도 밖인 게 말이 되냐고요.」 만나기 전부터 자신의 귀가 시간과 위치를 꼬박꼬박 캐묻더니, “나 진짜 모르겠어요?” “네?”
소장 3,300원전권 소장 7,800원
악주
B&M
총 2권완결
4.3(31)
1995년, 그해. 나는 누구보다 추워 보였던 그 애에게 말을 걸었다. 백설공주처럼 까만 머리에 하얀 얼굴을 하고 웃을 때는 숨기듯 입을 가리던 그 애. 마치 겨울에 내린 눈처럼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았다. 그럼에도 어린 마음에, 봄이 찾아온 느낌이었다. “너 갑자기 사라지지 마.” “응. 약속할게.” 종수는 오직 나만을 밀어 내지 않고 가까이했다. 애들은 물론 어른들도 그 애를 어려워하는 것 같았다. 묘한 우월감에 가슴이 벅차올라 내가 유일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송캐
조은세상
4.3(42)
키워드: 현대물, 야구 스포츠물, 은근 집착공, 살짝 눈치 없수, 연하공, 연상수 *이북 한정 번외 <스토브리그> 추가. “…너 나 좋아한다며.” 재현은 그렇다, 아니다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하지 않아도 노영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1군 승급의 기회를 눈앞에서 날려 버렸고 그 원인은 어찌 보면 재현이었다. 만약 몇 년 전 대학 하계리그에서 재현의 공을 받지 않았더라면 장담하건대 1군에 있을 수 있었다. 스스로가 선택한 일이었기에 한 번도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