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침대 위로 올라가 강우의 옆에 다소곳이 앉았다. 그리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강우의 바지 버클을 풀었다. 침이 꼴깍 넘어갔다. 그리고 두 손으로 바지의 허리춤을 쥐고 속으로 숫자를 셌다. 하나…. 두울…. 셋! 허억! 미래가 바지를 잡아당기자 드러나는 짙은 남색 드로즈 가운데 엄청난 것이 잠들어 있었다. 미래는 믿기 힘든 표정으로 그곳을, 아니 그 ‘것’을 바라보았다. 아까 하도 만져대서 조금 커진 강우의 성기는 저 정도 크기라면, 미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