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셋
연필
총 4권완결
4.6(92)
귀신의 물음에 응해 버린 죄로 태자귀에게 가족을 잃은 백주호. 그런 백주호를 거둔 남자, 차선호의 아들 차주율. 두 사람의 짧은 유년 시절은 차선호의 죽음으로 끝나게 되고, 긴 세월 동안 백주호는 차주율에 대해 뿌리 깊은 죄책감을 안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신입생? 이름이 뭐야?” 다시 만난 그가 자신을 새까맣게 잊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전까진. ……하지만 차주율은, 정말로 백주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 #동양오컬트 #캠퍼스물 #쌍방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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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e
가하 비엘
3.8(20)
“나도 이런 데서 살까……. 좋잖아요. 세상하고 동떨어져서 다 벗어버리고 산다는 거.” “여기 있어도 다 벗어날 수는 없죠.” 눈은 그치지 않고 내리고 또 내렸다. 눈으로 인해 세상 모든 것들과 차단된 곳에 그와 나 둘뿐. 정체를 알 수 없는 그와의 동거가 숨이 막힌다. 이러다 영원히 갇히게 되는 건 아닐까? 다시…… 눈이 내린다.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느니, 얼어 죽어도 뚫고 갈 거야.” “어떻게 말입니까?” “나도 몰라! 어떻게든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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