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으로 싸우고 싸운 만큼 돈을 버는 단순한 인생에 익숙해져 있는 용병 일릭, 여자들과의 의미 없는 하룻밤을 즐기며 큰 불만 없이 살았다. 남자에게는 관심 없었던 그는 자신의 엉덩이 정조를 노리는 용병대장의 아들을 사고로 살해하게 되고, 그 살인을 나름 성공적으로 은폐한다. "대공이 사적으로 부릴 몇 명을 남겨두고 가라고 하더군." 미로스 공국의 대공이 원하는 그 인선에 일릭이 들어가게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일릭은 직접 그와 면접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