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인 여동생을 둔 아델. 하지만 여동생은 성력을 잃어가는 상황. 자칫 잘못하다간 온 가족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그런 아델에게 접근한 쌍둥이 신관. 자신들을 은밀하게 찾아오라는 이야기 하나만을 남긴다. 쌍둥이를 찾아간 그 밤, 아델은 생각지도 못 한 제안을 받게 되는데. “밤마다 저희를 찾아오세요.” “그 밤에, 무얼 할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계실 테고.” 기로에 선 아델. 하지만 그에게 또 다른 선택지는 없다. “선택하세요.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