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은
녹턴
4.7(991)
잔잔한 호수에 돌멩이가 날아든 건 선욱이 어느 시인을 죽인 날이었다. *** “내가 잘못했어요. 그러니까 나 밀어내지 마요.” “…….” “나는 형 없으면 못 산단 말이에요.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말 같은 거 하지 마요. 내가 형을 얼마나 사랑하는데.” “너는…….” 입을 다문 무재가 눈을 감고 힘겹게 침을 삼켰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눈을 떴다. “영악하게 좀 굴어 봐. 되돌려 받지도 못할 감정 계속 퍼 올려서 들이붓는 건 졸업할 때도 되지
소장 3,500원
란도
문라이트북스
4.6(5,436)
지인의 결혼식장. 2년 전 도망친 내 개, 강진무와 마주쳤다. 개 주제에 삼진백화점 차녀의 팔짱까지 끼고 있는 모습을 보니 짜증이 치솟았다. 한동안 심심하던 차에 잘됐다. 도망간 개를 찾았으니 이제 패줘야 하지 않겠는가? 결혼식장에 온 쓰레기 같은 놈에게 몰래 약을 사 강진무를 위층 방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약을 타 술을 먹였다. “할 말 있다고 하지 않았어?” “너 하는 거 봐서.”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약기운이 도는지 뭉개지는 발
소장 3,650원
두나래
고렘팩토리
4.7(737)
※ 해당 작품은 <위시 리스트>의 연작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현대물, 오메가버스, 첫사랑, 계약, 나이차이, 신분차이, 대학생, 역키잡물, 미남공,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능글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존댓말공, 연하공, 미남수, 강수, 츤데레수, 무심수, 우월수, 유혹수, 재벌수, 연상수]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된 관계였다. 겨울 특유의 찬 냄새밖에 나지 않는 그날, 원치 않은 호의를 베푸는 그와의 인연은
소장 4,500원
흑사자
플레이룸
총 3권
4.6(176)
▶ 1편. 위험한 잠복근무 “씨발, 저 새끼들한테 따먹힐 바엔 내 자지가 낫잖아요.” 마약 거래의 온상으로 의심되는 마카오 출신 남자의 앞집에 잠복근무하게 된 두 형사 서태신과 여세인. 문제의 남자가 게이인지라 혐관이던 두 형사는 어쩔 수 없이 게이 커플로 위장하여 잠복근무를 하게 되는데... ▶ 2편. 위험한 해변 감시 #현대물 #추리/스릴러 #형사물 #수사물 #수갑플 #동거/배우자 #라이벌/열등감 #배틀연애 #하극상 #미남공 #다정공 #대형
소장 1,100원전권 소장 3,600원
다이안
피아체
4.2(149)
*본 작품은 양성구유, 자보드립 등 비도덕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책 구매에 참조 바랍니다. “음란해서 소파를 더럽힌 본부장님께, 합당한 벌을 드려야지.” 타고나길 빼어난 외모와 부모님께 물려받은 재력을 무기로 내키는 대로 여자를 울리며 저 좋을 대로 살아온 변태주. 어느 날 자고 일어나 보니, 자신의 몸에는 여자의 성기가 생겨 있고 모든 남자가 저에게 발정하는, 남자밖에 없는 세상이 되어 있었다. 영문도 모른 채 희롱당하던 태주는 휴대전화에 뜬
소장 3,800원
따랴랴
텐시안
4.4(1,536)
‘필름 끊겼네, 씨발…….’ 수하는 술과 섹스를 좋아했고, 좋아하는 만큼 잘했다. 적어도 원나잇 한 오메가를 옆에 두고 필름이 끊길 정도로 멍청이는 아니었다. 바로 어제까지는. “너 누구야…. 약이나 챙겨 먹지? 히트 터진 것 같은데.” “수하야. 이 냄새, 내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나는 거야.” 평생을 우성 알파로 살아왔다. 우수한 배경, 학력, 외적으로도 모난 곳 하나 없는 완벽한 우성 알파였다. 마음만 먹으면 넘어오지 않는 오메가가 없었는데
소장 4,060원
상행선
BLYNUE 블리뉴
총 2권완결
4.2(73)
#전직운동선수댕댕이공 #어쩌다보니견습집사공 #낮져밤이능욕공 #겉만보면집착광공같수 #은근히적극수 #주인님수 “제 몸을 드리겠습니다.” 백만 달러를 빚지고 달아난 전 여친의 채무를 자진해서 덤터기 쓴 로렌스. 그는 채권자이자 유력 가문 출신 사업가인 에드워드에게 자신의 몸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모호한 업무와 엄청난 페널티가 있는 계약서를 쓴다. 부자들의 변태적 취미도 감당하겠다 각오한 로렌스는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사고로 인해 겉으로 보기엔
소장 3,600원전권 소장 4,400원
이하루
EDGE엣지
4.7(81)
‘성적인 행위가 포함된 입주 간병인’ 가난한 대학생 강지혁은 섹스 파트너를 통해 이상한 일거리를 소개받게 된다. ‘얼마나 늙고 추하길래.’ 상대에 대한 경멸을 느끼면서도 센 급여에 덜컥 응해 거대한 저택 안으로 입성하는데…… 예상과 달리 동갑내기 미소년과 마주하게 된다. “너 내가 뭘 시킬지 알고는 왔어?” “글쎄. 뭘 시키건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은데.” 희귀병을 앓아 세상으로부터 격리된 채 살던 세원은 지혁을 만나며 무료한 삶이 달라지기
소장 3,000원
bise
찰떡벨
4.4(230)
“왜, 싫으면 내가 너한테 쑤실까?” 평범한 취준생 준성은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가업인 ‘용천탕’을 맡게 된다. 그리고 목욕탕을 살려 내 보고자 동분서주하던 어느 날, 우르르 몰려온 조폭들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그야말로 ‘보스’의 몸을 마사지하게 되는데…. #절륜공x조폭수 #입덕부정수 #군림수 #불도저수 * 찰떡벨은? 짧은 시간 강렬하게 즐길 수 있는, 찰떡 같은 고수위를 지향하는 단편 BL 브랜드입니다.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000원
레드피치
3.9(19)
한정판, 신상. 뭐든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재벌 3세 구형민. 가진 것 중 유일하게 낡은 것은 제 이름뿐이다. 화려한 배경 탓에 주변에 적이 많긴 했지만 대낮에 길거리에서 퍽치기를 당할 줄이야. “형민이 너, 경호 붙여라.” 회장님의 불호령에 귀찮은 혹을 붙이게 되었다고 생각한 형민, 하지만 그는 경호원 치고 지나치게 잘생기고 완벽했다. “도련님, 기억합니까?” “…뭘.” “제가 마음 맞으면 그럴 수 있다고 한 거.” 과연 둘은 솔드아웃
580
윤송블린
4.2(57)
오래된 아파트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 세진. 이사 오자마자 앞집 남자 준영에게 반한다. 준영에게 말 한마디 붙여보고 싶어 앞집 문 열리는 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며칠간. 그사이 마주하게 된 건 준영의 동생인 태영이었다. 태영은 세진이 준영을 좋아한다는 걸 알아채고, 세진은 태영에게 준영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되는데……. *** “형.” 낯선 목소리. 처음 들었으니 당연하다. 고딩 주제에 목소리 엄청 묵직하네. 아직은
소장 500원전권 소장 4,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