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화성
이색
총 2권완결
4.5(13)
“그런데 애기 말이 짧네.” “아저씨도 반말하잖아.” 새침하게 쏘아붙였더니 아저씨가 묘한 표정을 지었어. 눈썹이 미세하게 꿈틀거리고 목울대가 꿀렁꿀렁 움직였어. 정떨어졌나? 사귀는 건 아니지만 나는 아직 아저씨 좋은데. “재림이랑 나는 띠동갑이야.” “띠동갑도 동갑이면 말놔도 되잖아.” "……." 첫만남에 다짜고짜 입술부터 부딪친 둘의 밀고 당기는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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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T
피아체
4.0(133)
형아. 하고 부르면 안 되는 일이 없지만 그 말 만큼은 입에 담기 싫은 유성그룹의 사생아 곽성운. 그의 세 달 연상 형은 빚 갚을 돈과 함께 빨간 티 팬티도 주는 친절한 사람이다. “그래서 눈탱이 밤탱이야? 어떤 아가씨였는데?” 성운은 드디어 멍 자국에 관해 묻는 어머니가 고마웠다. “다리랑 힙이 죽여 줬어.” 누군지 알고도 아래가 동할 정도였다. “얼굴은?” “얼굴 보고 자는 거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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