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재
이색
4.6(14)
단 한 번도 스스로의 그림을 좋아한 적 없던 천재, 가브리엘 헤이스팅스는 생전 처음으로 기록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야구부 에이스 아리스티드 앤틀러는 가브리엘이 그린 자신을 보고 말했다. "너라면 나를 박제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가브리엘은 아리스티드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단 걸 아는데도 항상 불안했다. 아리스티드를 그림에 담으면 담을수록 현실에 존재하는 아리스티드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니 그를 박제하지 못할 것만 같았다. 풋풋한
소장 3,000원
bise
가하 비엘
총 2권완결
4.3(44)
“이걸로 선생님을 즐겁게 해드리죠. 물론 저도 비밀은 지키겠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불출산 자락에 위치한 스파르타식 기숙학원의 B사감. 그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학생들 간에 오가는 ‘러브레터’. 기필코 찾아내 태운 러브레터만 수만 통. 그런 그에게도 비밀은 있었으니 어느 밤 러브레터를 벗 삼아 자신에게 위로를 건네는 은밀한 모습을 누군가에게 들켜 그와 관계를 맺었다는 것. 게다가 그 이후로도 그는 갑작스럽게 나타나 자신에게 황홀함을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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