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카와 호타루 외 1명
크림노블
4.0(1)
나오의 얼굴을 물끄러미 본 타카자와가 ‘정말 좋아졌어.’라고 중얼거렸다. 나오는 아토피로 괴로워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네.’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전학 간 학교가 지금도 같은 방식을 사용한다면 취재할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타카자와는 앞으로의 병원 경영에도 활용할 수 있는 힌트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늘 활발하게 작동하는 안테나를 반응시켰다. 역시 민완 컨설턴트다. “아마 변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당시의 담임 선생님이 지금도 교편
소장 3,800원
슈 카오리 외 1명
울프노블
3.0(9)
"당신은 오늘부터 제 신부가 되어야겠습니다." 친구의 막대한 빚보증을 대신 서 버린 아사카와는 그 빚의 담보로 카리스마 넘치는 귀축 정신과 의사 나루사와의 집에 갇히고 만다. 그리고 3개월 동안 자기의 신부가 되어 각종 봉사를 하게 된다. 물론 성적인 봉사도 함께. 남자인데도 신부라고 불리는 굴욕을 견디면서,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그곳을 빨리고 물리며 이상한 쾌감에 빠져드는 아사카와. 하지만 빚을 돌려받겠다는 사람치고는 아사카와에게 범죄 수
소장 3,500원
요시즈키 쇼코 외 1명
3.5(8)
“…야한 얼굴이야.” 입술을 뗀 키지마가 놀리듯이 말하고는 키득거렸다. 이츠키가 반박하기도 전에 그가 다시 입술을 맛보았다. 이츠키가 저항도 잊고 쾌감에 휩쓸린 사이에 셔츠를 반쯤 벗겨 버렸다. “지난번에는 방해가 들어왔으니까….” 피식 웃은 키지마가 이츠키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더듬었다. “무슨……, 응….” 그만하라고 말하려 했는데 하지 못했다. 그 전에 믿기지 않을 만큼 촉촉한 신음을 지르고 말았다. “…귀여운 목소리.” 아, 아니야. 그럴
아오이 유유 외 1명
리체
3.6(16)
인간계와 비슷한 천사의 나라. 꽃집에서 일하는 베타 아키는 엘리트 알파 천사인 알렉시스의 반려로서 알파 전용 학원 기숙사에 들어가게 된다. 형식상의 반려라 하더라도 기숙사생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받고, 알렉시스의 본가에선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아키 대신 오메가를 소개해주는 등 주눅이 드는 나날. 그런 환경에서도 그에게 어울리는 반려가 되기 위해 보답 없는 노력을 계속하는 아키의 모습에 알렉시스의 태도가 바뀌기 시작하는데……. 몸을 섞는 행위에서
타카오카 미즈미 외 1명
크림 노블
3.3(15)
눈을 떴을 때 후지오는 없었다. 침대에도 방에도, 사방에 후지오의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데, 흔적은 하나 남아 있지 않았다. 티슈나 콘돔의 잔해도 돌아가기 전에 정리한 듯했다. 단지 몸에는 무수히 많은 흔적이 남았다. 손목에는 반점이 생겼고, 가슴은 아픈 데다가 울혈이 맺혔다. 며칠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흔적이 나루미의 몸에 새겨져 있었다. 그러나 이건 꿈이고, 몸에 남은 이 자국도 후지오가 만든 게 아닐지 모른다는 의혹을 품는
스즈키 아미 외 1명
2.8(4)
――처녀치고는 꽤 즐기는군 “넌 오늘부터 내 하인이야.” 동정들의 모임 ‘DT부’는 대부분이 열애 중. 창립 목적은 사라진 지 오래다. 마지막까지 동정으로 남아 있던 코지마 아오이는 말 못할 비밀을 가지고 있다. 사실, 아오이는 대학 시절부터 후배 츠모리와 육체적 관계를 가져왔다. 고백 한번 해 보지 못한 채, 츠모리와의 이상한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오이는 회사에서 큰 사건에 휘말리고 마는데…….
코즈키 미야코 외 1명
3.0(4)
“키스만으로 이렇게 취하다니, 귀여워라. 그럼 이번에는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취해……? 나는 술이 약하니, 키스에도 약한 건가? 정말로 취한 것처럼 멍한 머리 한구석으로 그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약간 취한 기분과 닮은 행복감은, 줄리안이 그의 아름다운 손가락으로 내 앞가슴을 스윽 문지를 때까지였다. ……응? 앞가슴? 가슴. 가슴 패드――! 단숨에 각성했다. 그와 동시에 다시금 있어서는 안 될 수치스러운 영상이 내 머릿속에 쏟아져 내
하토무라 이안 외 1명
조은세상
2.5(4)
*편집 오류가 수정되었습니다. #리버스 #일본BL #현대물 #사내연애 #첫사랑 #절륜공 #다정공 #짝사랑수 #순정수 #순진수 #미인수 ‘처음으로 만났다. 인생을 바꿀지도 모르는 남자를.’ 미즈시나 코타라는 순진한 청년을 제 구실 하는 남자로 만드는 것. 그것이 인쇄회사 광고부 부장인 쿠사카게에게 출세를 조건으로 내려온 임무였다. 축복받은 외모에 뛰어난 처세술, 일도 사랑도 순조로운 게이 쿠사카베. 남자로서 한창 때를 보내는 그에게 성실하지만 무
아소우 레이코 외 1명
3.1(10)
동성애자라는 것을 숨기고 있는 나라 이츠키는 25세가 되기까지 누구도 사귀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용기를 내서 출장 호스트를 부르지만 호텔에 나타난 사람은 사내 엘리트인 칸노 쇼였는데?! 동요하는 나라의 손끝에 입을 맞추며 “다정하게 해줄게.”라고 속삭이는 칸노. 나라는 수컷의 색기가 감도는, 현기증이 날 정도의 쾌락에 점차 빠져들지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칸노의 마음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몸부터 시작되어 마음으로 이어지는 두
나카하라 카즈야 외 1명
4.2(18)
“날 배신하면 처참하게 죽을 줄 알아.” ――비가 오는 밤. 유즈키는 마다라메에게 주워졌다. 광역 폭력단 성심회에 소속된 와카타 조직의 부두목을 보좌하며 이례적인 출세를 한 마다라메의 애인이 된 지 5년 반. 마다라메가 풍기는 강렬한 어둠에 이끌려 학대를 당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격렬한 짐승 같은 섹스에 유즈키의 몸은 뜨겁게 농익었다. 그러나 마다라메가 처음으로 집착하는 남자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유즈키는 그가 파멸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일그
카노 리코 외 1명
2.8(6)
여동생의 원치 않는 혼담을 취소하기 위해 오구로 가에 찾아간 히데히코. 동성을 흥분하게 하는 체질 탓에 순결을 뺏길 위기에 처한 그는 오구로 가의 막내아들 린에게 도움을 받는 대신 그의 시종이 되기로 한다. 아리따운 신부와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서는 아버지가 내린 시련을 통과해야 한다는 오구로 가의 삼형제. 이렇게 된 김에 혼담 취소는 보류하고 매제 후보를 정탐하기로 한 히데히코는 엉뚱하게도 점점 린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미래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