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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5.0(16)
부모님의 이혼으로 서울을 떠나게 된 은율. 홀로 도착한 부산에서 낯선 남자의 도움을 받게 된다. “신발이 없어서 여태 죽치고 있었다매? 내가 안 괜찮으니까 빨리 신으라. 아님 신기 주야 신을 끼가? 니가 신데렐라가?” 자신을 송금재라고 소개한 남자는 능글맞고 유쾌한 태도로 다가와 외로운 은율에게 큰 의지가 되어 준다. “니는 웃는 얼굴이 이뻐가 좋겠다.” “안 이쁘다니까요.” “하긴, 우는 얼굴도 이쁘더라고.” 불가항력으로 송금재에게 마음을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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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원총 120화
4.9(3,887)
오아시스의 주인이 다스리는 사막의 나라. 그곳 귀족가 저택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미는 천하룻밤 이야기를 동경하는 평범하디평범한 시종이었다. “네 향이 독특하여 좀 가져가고 싶다.” 시장 골목에서 정령을 부리는 기이한 남자와 조우하기 전까지는. 남자는 사미를 사악한 마술사로부터 구해 주고, 양탄자를 태워 난생처음 보는 성밖의 오아시스를 구경시켜 주었다. 그렇게 사미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일탈을 가르쳐 준 그 남자는… “내 아직 애완용으로 삼을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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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7화완결
4.9(2,697)
어린 나이에 게이트에 휘말렸다 살아 돌아와 ‘기적의 아이’라 불리는 나, 정제희. ‘기적’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겨우 목숨만 부지했을 뿐, 시력과 거동 능력을 잃고 시한부 판정까지 받고서 병원에 갇혀 죽을 날만 기다렸는데…… 절체절명의 순간, 한국 최초 S급으로 각성했다. 길고 길었던 병원 생활 끝에 S급 인생 시작. 분명 경사로운 일이거늘. 어째서일까. 몸이 불편했던 시기 내내 극진하던 소꿉친구, 임태환의 상태가 이상하다. “제희야. 너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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