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눈
페이즈
총 7권완결
4.5(1,966)
가끔 마주치는 선배의 친구가 유난히 신경쓰였다. 이름도 기억하지 않는 그 사람의 무신경함이 왜 그렇게 서운하던지. 그 서운함이 자기도 모르게 찾아온 첫사랑인 줄도 몰랐다. 얼떨결에 가이드 판정을 받고 센터에 들어왔다. 거기엔 S급 에스퍼가 된 그 사람, 김준영이 있었다. 김준영은 이정혁을 기억조차 하지 못했음에도 이정혁은 그토록 그리던 그 사람을 다시 만나고서야 그게 첫사랑인 줄 알았다. 십 년이 넘는 세월, 한결같은 짝사랑의 시작이었다. 그
소장 2,200원전권 소장 23,200원
우수
문라이트북스
총 8권완결
4.5(1,480)
갓 성년이 되자마자 남부 귀족 가문의 막내아들인 미셸 아나톨드는 돈에 팔리듯 결혼을 치르러 북부로 향하게 된다. 상대는 차가운 북부의 주인, 이안 쉘레그. 기울어가는 가문을 구하기 위해 미셸은 얼굴조차 모르는 서른다섯의 사내를 ‘부인’으로 맞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미셸이 도착한 곳은 약속된 성이 아닌 작은 저택이었는데…. “앞으로 한 달, 주인님을 대신하여 아나톨드님께 봉사할 ‘아인’입니다.” 그곳에는 ‘이안 쉘레그’가 아닌 하인 ‘아인’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28,300원
정초량
유펜비
총 3권완결
4.6(4,610)
황궁과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정해현縣은 최근 천하제일미인이라 소문난 ‘이화’ 기거한다는 기루 월정각이 생겨 뜻밖의 호황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 정해현의 치안을 담당하는 수사관 ‘섭청’은 원래 재능 있는 무림인이었지만, 현재는 내공을 잃고 얼굴엔 큰 흉터까지 얻은 채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섭청의 유일한 취미는 우연히 알게 된 작은 다관에서 검은 사립의 사내 ‘화’와 함께 달콤한 간식과 차를 즐기는 것. 상대방은 얼굴도 보이지 않고 대
소장 900원전권 소장 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