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코끼리
뮤트
4.4(13)
시간이 멈춘 것처럼 오직 그만 보였다.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는, 깊고 까만 눈동자만. “오랜만이네.” 그래서 몰랐다. 어느 새 우리 둘뿐이라는 걸. 그가 먼저 인사를 건네게 두었다는 것마저도. 그제야 실감이 났다. 우리가 다시 만났다는 게. 너무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 그런가, 순간 내 꼴이 어떤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멋대로 심장이 두근대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 상태인 것조차도 눈치채지 못하고는 서둘러 몸을 일으켜 앉았다.
소장 3,000원
한파
빈백바스켓
3.7(6)
위르드 제국 서쪽의 공해(公海). 기사단장 라피 플로이드는 ‘무엇이든 벨 수 있다’는 낡은 검을 찾기 위해 침몰한 프레이호로 향한다. 라피는 바다 속에서 인어를 만나고 정신을 잃는다. 라피가 다시 눈을 뜬 곳은 처음 보는 섬이었다. 그는 세이지 로저스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신관을 만나게 되고 첫눈에 반한다. 라피는 세이지에게 프레이호까지 안내해줄 것을 부탁하지만 세이지는 단칼에 거절하는데... 한편, 라피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데온 오르테 자작이
소장 1,500원
은도담
라피스
4.8(101)
이유를 알 수 없이 동료들에게 배신을 당했다. 나를 죽이려드는 그들에게서 달아나던 도중 인간을 해치는 델타 종을 마주쳤다. 동료들이 델타 종에게 무참히 죽어가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았고, 이제는 내 차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나를 돌아봤을 때는 가슴이 아리도록 따뜻한 눈빛이었다. ‘그것’은 천천히, 천천히 내게 다가와 나를 조심히 들어 안았다. 나의 뒷머리를 커다란 손으로 감싸고, 늘어진 내 머리에 제 뺨을 애틋하게 기대었다. 내가 너
민붕
뮤즈앤북스
3.8(24)
*본 작품은 컨트보이(겉모습은 남성이지만 하체는 여성인 남성), 신체개조, 인외존재 등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왕성에 있는 마왕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용사 로건. 그의 동료이자 친구인 마법사 마누스와 함께 마왕 정벌의 길을 나선다. 세상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강한 힘과 지략을 갖춘 로건. 그런 그에게도 하나의 약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힘을 소진하고 나면 극심한 후유증이 찾아온다는 것이었다. 두 사람의 험난한 여
소장 3,600원
돈땃쥐
꾸금벨
4.3(16)
※해당 도서에는 모유플, 강압적 관계 및 비윤리적 설정 등 취향을 타실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대물 #후회공 #능욕공 #판타지물 #계약 #연하공 #인외존재 #라이벌/열등감 #미인공 #능글공 #절륜공 #존댓말공 #후회공 #애새끼공 #쓰레기공 #인외공 #인외수 #강수 #까칠수 #능력수 #하드코어 #단행본 #미남수 #유두플 #모유플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탑배우, 남궁현은 세미누드 화보를 찍을 만큼 몸
소장 1,200원
또잉또잉
피아체
3.6(10)
“정말 제 생각, 하면서 혼자 한 적 없어요?” 평생을 스승님과 한곳에서 지내 온 카일은 처음으로 스승님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방해꾼이 많아도 너무 많다. 촉수 꽃에 슬라임, 심지어 대 스승님은 무려 드래곤? 여러 고난과 역경을 뚫고 카일은 무사히 스승님과 여행을 끝마칠 수 있을까? *** “스승님, 성기가 다시 꼿꼿하게 섰어요.” “이건 그러니까…… 네가 뒤에 손을 넣어서 이렇게 된 거란다…….” “제가 구멍에 손가락을 넣으면 기분이
레일라
비하인드
총 2권완결
2.3(3)
#집착공 #강공 #능욕공 #후회공 #재회 #복수 #능력수 #미인수 #시대물 #판타지 “하면 사형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것이 무엇입니까?” “아무것도.” 순간 너는 한심하다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300년을 살면서 그런 눈으로 나를 본 인간은 네가 처음이었다. “그러면 네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건 뭐지?” “모두 다요.” 그때 달빛에 반짝이는 너의 입술이 꽤 예뻐서 나는 홀린 듯 바라보았다. 그때부터였는지도. 내 심장에 금단의 열기가 피어나
소장 2,200원전권 소장 3,960원(10%)4,400원
NonAME
민트BL
4.2(12)
※ 본 작품은 전반부와 후반부의 분위기가 상반됩니다. 작품 구독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 "어?" "아무한테도 말 안 한다고." 태운은 빨간 눈을 한 정하에게 고개를 저었다. 자신를 덮치듯 피를 핥아낸 정하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양호실 문을 닫았다. 혼자 남은 정하의 눈이 붉게 일렁이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검은 빛으로 돌아왔다. 인간으로 살아야 한다, 제발. 정하는 엄마의 뜻에 따라 어떻게든 인간으로 살기 위해 오늘까
소장 3,870원(10%)4,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