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도담
라피스
4.8(102)
이유를 알 수 없이 동료들에게 배신을 당했다. 나를 죽이려드는 그들에게서 달아나던 도중 인간을 해치는 델타 종을 마주쳤다. 동료들이 델타 종에게 무참히 죽어가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았고, 이제는 내 차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나를 돌아봤을 때는 가슴이 아리도록 따뜻한 눈빛이었다. ‘그것’은 천천히, 천천히 내게 다가와 나를 조심히 들어 안았다. 나의 뒷머리를 커다란 손으로 감싸고, 늘어진 내 머리에 제 뺨을 애틋하게 기대었다. 내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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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기
비욘드
4.8(366)
*주의: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관계, 혼외정사, 공과 수 모두 서로 이외의 상대와 관계를 갖는 상황에 대한 직간접적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의 역사, 경제, 산업 구조, 법률과 상이한 허구의 내용입니다. *인물의 사상과 발언은 작가의 것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 모든 일은, 아버지의 정부였던 남자를 상속받은 데에서 시작되었다. 세한그룹 회장 현철흠이 급사했다. 아직 승계를 마무리하지 못한 2세인 현영인에게, 부친의 측근이자 그룹 승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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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타임에러
블릿
4.5(153)
#모럴리스 #고수위단편 〈음란한 사제〉 #조폭공 #사제수 #무심공 #금욕공 #절륜공 #입걸레공 #내숭수 #문란수 #약착각계 “잘 느끼고, 잘 울고, 잘 싸고. 누가 보면 성직자가 아니라 매춘부인지 알겠습니다. 신부님.” 큰 상처를 입고 성당에 숨어 들어온 구태혁은 미모의 사제, 성하음에게 치료를 받으며 며칠간 성당에 머무른다. 하음은 완벽하게 자신의 취향인 태혁을 보고 한 밤중에 찾아가 몸을 붙이기도 하고 해사하게 웃어 보이기도 하지만, 목석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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