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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4.1(15)
“내 애라도 낳는 건 어때.” 세원은 고개를 뒤로 젖히며 술을 들이켰다. ‘죽여’ 다음으로 피하고 싶었던 말이었다. 애를 낳으라니. 자판기도 아니고, 낳으라고 말하면 덜컥 생기는 줄 아나. “제가, 오시프 아이를요?” “그래야 내가 첩으로 데리고 살지.” 얼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저는, 평범하게 결혼해서 살고 싶거든요. 첩은…… 평범하지 않아서.” “결혼하자고?” “……누, 누구랑요, 저요?” “결혼해야 낳아 주겠다면, 해야지.” 이리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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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0원총 5권완결
4.0(2)
“당신, 아까부터 왜 자꾸 거슬리지?” 프로 예능PD이자 나쁜남자 컬렉터인 조연수. 9번째 이별을 당한 날, 우연히 마주친 톱배우 신이헌에게 멱살을 잡힌다. 그날로 악연은 끝인 줄 알았지만, “저랑 몇 번, 아니 세 번만 만나주시죠.” 이상한 조건과 함께 내밀어진 3천만 원. 연수는 엄마의 병원비를 위해 눈 딱 감고 수락한다. 그러던 중 이헌이 출연하게 된 예능의 담당PD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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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4.6(119)
「미친 소리 같겠지만, 나는 매일 밤 게임에 빙의하고 있다.」 한 치의 거짓도 없는 발언인데도 이토록 미친 소리 같을 수가 없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런 거다. 이 게임에서 엔딩을 보지 못하면 나는 수면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절대로. * “저기…….” “꺼져!” 말을 꺼내기도 전에 거대하고 단단한 무엇인가가 내 뒤통수를 후려갈겼다. 무엇인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이건… 삽이다. “말은 좀 듣고 쳐라, 이 새끼야…….” 마지막 힘을 쥐어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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