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저씨가 나를 좋아하는 건가?!” 너무 좋은데?! “……이 발랑 까진 애새끼를 어쩌면 좋지.” 때릴 수도 없고. 기막힌 상황에서 시작되는 사채업자 윤건과 머릿속이 꽃밭인 채무자의 아들, 한솔의 코믹한 이야기! * [본문 중] [왜 저랑 안 살아요?] 윤건은 한솔이 보낸 문자를 빤히 쳐다보았다. 어떤 말을 해도 변명일 거였다. [앞으로 나한테 숫자로 된 말만 보내라] 차가운 답장에도 한솔은 상처를 받기는커녕 어떻게 하면 숫자로도 치근덕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