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오직 한 사람, 최강준만을 짝사랑해 온 박혁. 어느 날 축구선수인 강준이 해외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듣고 홧김에 고백을 해 버리지만, 강준의 반응은 떨떠름한데……. 모든 게 끝났다 싶었던 그때, 갑작스런 사고가 모든 것을 뒤바꿔 버렸다. “……나 기억 안 나?” “네가 누군데?” “너와 나는…… 애인 사이인데.” 모든 기억을 잃은 강준, 얼떨결에 거짓말을 한 혁. 그리고 이어지는 것은, 진득한 키스?! “차차 알아가자고. 애인.” 사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