깅기
텐시안
총 5권완결
4.7(110)
“청아. 지금까지 네가 했던 실수 중에 가장 큰 게 뭐야?” 너를 사랑하는 거. 그게 내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다. 마음을 자각하자마자 깊게 묻어 둬야 했던 나의 첫사랑. 나는 친구란 이름 아래서 목원을 사랑하고, 탐하고, 초라해졌다. 너에게만은 불쌍한 내 인생의 밑바닥을 보여 줄 수 없다. 동정받기 싫다. “코끼리는 점프를 못 한대.” “왜?” “이유는 몰라, 나도. 그냥 생각났어. 내가 코끼리 같아서.” “왜?” “나도 못 하는 게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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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고사우루스
라피스
총 3권완결
4.5(157)
다섯 살이 되던 해, 서이을은 휴게소 주차장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줍는다. 강아지에게 곤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이을은 모든 일상을 곤과 함께한다. “곤,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금방 올게.” 언제나 이을을 기다려주었던 강아지 곤은 이을이 만난 지 20년을 기념하기 위한 케이크를 사러 간 사이 사라진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이을은 곤의 소식을 접한다. “나, 나 곤이. 고, 곤이.” “네가… 곤이라고?” 강아지인 줄로만 알았던 곤은 수인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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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격
블릿
총 2권완결
4.8(236)
#로코물 #호랑이공 #미남공 #(약)내숭공 #어리광부리공 #연하공 #동정공 #겉말랑속바삭공 #지옥의주둥아리수 #얼빠수 #안돼돼돼수 [한국대공원에서 사육사에게 상해를 입힌 뒤 탈출한 한국 호랑이 '강산'의 행방이 묘연해 인근 주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동물원 사육사로 일하던 배우리의 손에 애지중지 길러진 호랑이, 강산. 부서 이동으로 제 곁을 떠난 우리를 그리워하며 시름시름 앓던 끝에 가출을 감행한다! 이 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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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어색열매
피플앤스토리
4.7(37)
삼자 트레이드 결과, 야구팀 청우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된 유격수 한웅재. 청우의 운영팀 매니저 지수는 이전 팀에서 팀원들과 불화가 있었다는 웅재가 팀에 어떤 영향을 줄지 걱정스럽기만 하다. 그런데 실제로 만난 한웅재는 상상을 초월하는 무식함의 화신이었다.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말은 삼가시죠.” “소지? 무슨 말을 그렇게 어렵게 해?” 그런 한웅재의 지나친 무식함과 솔직함에 때문에 투닥거리던 두 사람이지만, 최악의 방법으로 아웃팅을 당한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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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윤
비올렛
총 4권완결
4.7(337)
[현대물/미남공/다정공/능글공/단정수/평범수/첫사랑/달달물/일상물/숨겨진사건물] 아침부터 저녁까지 카페 아르바이트, 밤에는 과외 아르바이트. 할머니를 먹여 살리기 위해 휴학 후 바쁜 일상을 보내는 고민영. 단조롭지만 나름대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난데없는 빌런이 등장한다. “이거 너무 쓴데?” “네?” “쓰다고.”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다섯 번 넣고도 쓰다며 투덜대던 남자는, 그날 이후 매일 딸기스무디를 사 가는 '딸기스무디맨'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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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운
모드
4.7(469)
잠옷 바람으로 다른 차원에 떨궈졌다. 남들 다 상태창 외치는데 나는 오류라 그런 거 없단다. 거기다 같이 떨궈진 내 래트가… 사실 수인이라고? 반려동물이 수인이었다는 데 놀라야 할지 그 수인이 몹시 센 각성자라는 데 놀라야 할지 혹은 이 하룻각성쥐가 내게 사랑을 속삭이는 데 놀라야 할지. “소울이 날 좋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 하라는 대로 할게. 고양이 입에 들어갔다 나오래도 할게.” “S급 각성쥐가 입 안으로 들어오면 고양이도 놀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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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
원스
4.6(5)
병원 재무과에 근무하며 평범한 일상을 지내던 강도영. 후임으로 들어온 신입사원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일주일 된 제 신차를 택시로 착각한 것도 모자라 먹은 것들을 토해내며 뻗어 버린 그놈이었다.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며 분노케 하던 놈이 왜 귀여워 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것일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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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꼬막
해오름하루
3.8(8)
보통의 친구 사이라고 하기에는 윤에게 너무 치덕거리는 민재. 윤 역시 부담스러워 하기는 해도 민재를 아주 밀어내지는 않는다. 둘 사이에 뭐가 있나? 하지만 뭐가 있을 수 있나? 둘은 친구 사이고, 무엇보다 둘 다 남자인데! 그러던 어느 날, 윤과 민재는 폐 산장에 고립되고……. “그…… 네 거가…… 너무 꼿꼿하게 서 있어서 자꾸 찔러. 아파.” 둘은 정말 친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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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녹N호나
피앙세
4.4(24)
꼴도 보기 싫은 예비 전남편과 완전히 끝내고 싶어 여러 차례 시도를 했지만 그놈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전화와 이메일 등 모든 연락을 피한다. 결국 참다 못한 페리안은 직접 이혼 서류를 동봉해 보내기에 이르는데... 기다리던 편지가 도착하자마자 뜯어보니 발신인란에는 처음 보는 이름이 적혀 있다. '누구야 이 인간은?' 편지를 읽어 내려가던 페리안은 자신이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고 수치심에 몸부림 친다. 자신의 치부와 분노가 고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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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술
비엔비컴퍼니
3.5(4)
"형~ 사랑해."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 "아, 내가 진짜 사랑해." 사랑한다는 말 그렇게 가볍게 하지마! 나이 많은 연예인 지망생 나, 윤성유는 어쩌다보니 열혈 짝사랑중. 상대는 같은 연습생이자 아는 동생. 강다원이다. "형이 여자였으면, 지금 딱 키스타이밍인데." 여자친구도 있으면서, 자꾸 헷갈리게 하는 너. 술에 취해 집에 찾아오는 것도, 챙겨주는 것도 이제 그만. 오늘도 잠자기는 다 틀렸는데. 이런 짝사랑은 대체... 어떻게 접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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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은
누보로망
4.5(121)
“수국은 흙이 어떤지에 따라서 꽃 색깔이 다르게 나.” 내 아버지라는 흙은 나를 어떤 색의 수국으로 자라게 했을까. 초능력으로 가정 폭력 가해자들을 죽이며 돈을 버는 이황산. “몸이, 주체가 안 돼…….” 창은 괜찮다고 하지만 나는 가끔 걱정이 된다. 창보다 몸이 더 큰 내가 창을 다치게 하기라도 할까 봐. 그런 황산을 사랑하는 이창. 이황산. 네가 똥고집이면 어때, 너랑 하는 게 이렇게나 좋은데. 서로가 세상 전부라 여기는 황산과 창에게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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