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아지는 건 오래 만난 게 중요한 게 아니야. 느낌이지.” 로맨스 소설 작가이지만 사랑은 모르는 남자, 민수혁. 홀로 떠난 속초 여행에서 우연인 듯 운명처럼 그 남자, 표상진을 만났다. “이제 나만 기억나게 해줄게. 네 몸에 나만 새겨줄게.” “나 처음이에요. 상진 씨가…….” “어떻게 해줄까?” “더 세게…….” 한눈에 서로에게 끌려 달콤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사람은, 절대 잊지 못할 뜨거운 밤을 함께 보내지만……. “그럼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