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론
SNACK-B
4.7(221)
장안의 가장 유명한 창관, 월천루의 사내종인 선은 어릴 적 은인인 기조를 연모하지만 아이 취급을 당할 뿐이다. “저리 가세요. 바쁜데 곁에서 치근덕거리지 마시고요.” “네가 하는 짓이 귀여워 그런 걸 어찌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랐으니 속 타는 마음이야 제 몫이라 여겼다. 늘 변덕스러운 그에게 자신은 예외가 되었으니까. 그러나 불시에 찾아온 발정기를 두 사람은 함께 보내게 되고, “좋아해요, 나리…. 흐읏… 계속, 계속 좋아했어….”
소장 1,500원
초식하는호랑이
로튼로즈
4.0(7)
고등학교 때부터 단짝이었던 태준과 준희. 대학교까지 같은 학교에 갈 정도로 사이가 좋았던 두 사람은 학과 MT의 술 게임 이후 멀어지게 된다. 10년 후, 두 사람은 서로가 없던 공백의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친구로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태준이 친구들에게 비혼 선언을 한다. 준희는 또한 태준을 뒤따라 비혼 선언을 하며 두 사람의 동거가 시작된다. 태준과 준희가 같이 살게 된 지 3개월째인 12월 31일. 고등학교 때부터 두 사람의 모습을 보아
소장 1,300원
정연재
이색
4.6(14)
단 한 번도 스스로의 그림을 좋아한 적 없던 천재, 가브리엘 헤이스팅스는 생전 처음으로 기록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야구부 에이스 아리스티드 앤틀러는 가브리엘이 그린 자신을 보고 말했다. "너라면 나를 박제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가브리엘은 아리스티드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단 걸 아는데도 항상 불안했다. 아리스티드를 그림에 담으면 담을수록 현실에 존재하는 아리스티드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니 그를 박제하지 못할 것만 같았다. 풋풋한
소장 3,000원
이즤님
미블
4.6(23)
소꿉친구지만 오래전부터 준우를 좋아했던 승운은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려 애쓴다. 하지만 준우는 그런 승운을 받아 줄듯 말듯 굴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데.. "있잖아. 다 입었으면 내 양말도 벗겨줘." "안 돼." "왜." "다른 것도 벗기고 싶어지니까." 그렇게 이도저도 아닌 관계를 지속하던 와중, 어느 날 갑자기 승운의 눈앞에 게임 스탯과 같은 막대 바가 생긴다. 그리고 스킨십을 해야 막대 바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카산청
비숍
3.7(50)
오지랖 넓은 회사 동료들이 강제로 등록시킨 데이팅 어플. 그런데 연락해 온 사람이… 남자? 게다가 제 취향저격 곰돌이 초코 머핀을 미끼로 만남을 제안하는데. 그러나 스스로 바텀으로서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현택은 연락을 거절하려 하지만. “나 맛있어요.” “내가 사준 머핀은 먹으면서 왜 난 안 먹어봐요?” …이 남자, 꼬리가 백 개는 달린 것 같다. 과연 현택은 원하는 연애를 할 수 있을까? *** “오늘은 루브 없어서 못 해요. 안 들어갈 거
소장 4,300원
탐색
BLYNUE 블리뉴
4.4(73)
#이시국비대면로맨스 #자가격리 #셀프감금 #격리도와주공 #고백받았공 #선사랑후자각공 #유학갔다왔수 #고백했었수 #격리수칙알려주수 “야…… 넌 헤테로잖아. 혹시 요새 시국이 어수선해서 착각한 거 아냐?” “이게 요새 시국이랑 무슨 상관이야.” 오랜 영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하승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 입국 후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그런 승현에게, 그의 고등학교 시절 짝사랑 상대이자 소꿉친구인 최선규가 자기 집에서의
소장 1,200원
겨울야구
블릿
4.5(89)
#네임버스_코믹_고수위_단편_모음집 ※ 한국에서 네임 발현시 자음부터 나타나며 상대방의 글씨체로 발현되는 설정입니다. ※ 관계를 맺을 경우, 모음이 하나씩 발현되고 끝내 지워진다는 설정의 세계관입니다. 01 ㅈㄴㅅㅂ #또라이공 #능글공 #골든리트리버공 #미남수 #담담수 #적응_빠른_수 #환장의_커플_공수 9시 생방송 뉴스의 미남 앵커, 강지륜. 평소와 같이 뉴스를 진행하던 도중, 이마 한복판에 네임이 발현되고 만다. 문제는 이마 한복판에 'ㅈㄴ
레네이제
4.5(67)
#떡대수 #짝사랑수 #계략수 #도망수 #대형견수 #유혹수 #소심수 #키작공 #집착공 #존댓말공 #절륜공 #미인공 #재벌공 #하드코어 #SM #도구플 #오해착각 #현대물 #스폰서 #일상물 #공시점 #수시점 #삽질물 "대표님, 진짜 확실하다니까요? 이만하면 자지도 크고." 김 실장이 너스레를 떨며 내 손을 끌어다 준의 툭 불거져 나온 고간에 가져다 댔다. 기겁하며 그의 손을 뿌리쳤다. "어딜 만지게 해, 이 미친 새끼가." "하하. 그냥 만져만 보
해오름하루
4.9(9)
#현대물 #수시점 #자낮수 #동정수 #오해착각 #달달물 #원나잇 #삽질물 #짝사랑수 #미남공 #미인수 #순진수 #단정수 #소심수 #절륜공 #몸정>맘정 #순정공 #일상물 #잔잔물 #첫사랑 #다정공 #귀염공 #헌신공 #사랑꾼공 “그런데 진짜 내가 밥 사준다고 해서 모델 승낙한 거야?” “풉, 콜록.....!” 커피를 마시다가 그만 사레에 들렸다. 숨이 넘어갈 듯 기침하자 준이 내 쪽으로 걸어와 천천히 등을 쓸어내렸다. “진짜인가 보네.” “켁, 콜
소장 1,000원
4.8(9)
#현대물 #수시점 #자낮수 #서브공있음 #계략공 #오해착각 #달달물 #원나잇 #삽질물 #짝사랑공 #미남공 #미인수 #순진수 #단정수 #소심수 #절륜공 #몸정>맘정 #순정공 #일상물 #잔잔물 #첫사랑 #다정공 #귀염공 #헌신공 #사랑꾼공 #도망수 입구를 퍽, 소리 내어 꿰뚫듯 거칠게 침범하는 그의 성기가 버겁다. 미간을 잔뜩 찡그리며 비명 같은 신음을 내뱉었다. 자비 없는 거대한 살기둥이 순식간에 아랫배를 가득 메우는 바람에 숨이 막혀왔다. “헉
4.7(14)
#재회물 #삽질물 #리맨물 #사랑꾼공 #귀염공 #연상수 #소심수 #수시점 #계략공 4년이나 사귄 사람이 결혼을 이유로 헤어졌는데 누군가를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물론 완벽하게 내 스타일인 단정한 얼굴이나, 잘 관리된 잔근육투성이의 몸이 아깝긴 했지만. 그 넘칠 것 같은 정력 또한 아쉬웠었고. 그런데 신입 사원이라니? ‘내 이름 불러봐.’ ‘흐, 흐응, 하, 지후 형……!’ 큰 키에 다부진 체격, 나이를 묻지 않아도 당연히 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