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블로우
4.0(4)
#현대물 #재회물 #성장물 #스포츠물 #첫사랑 #상처공 #상처수 #치유물 #일상물 #능력수 #재벌공 #얼빠공 오늘도 기약 없는 미래를 향해 달리는 마라토너 김동렬. 실력보다 돈, 운보다는 빽이 먼저인 이 바닥에서 구석으로 밀려난 지 오래. 이제는 내가 마라토너인지, 헬스장 장기 회원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그게 무슨 소리야? 나더러 뭘 하라고?” “코치. 내 조카의 코치가 되어줘.” 그러던 어느 날, 동렬은 운명처럼 재회한다. 15년 전 그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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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기
모드
총 5권완결
4.6(1,110)
유기정과 있으면 ‘굳이’라는 표현이 자꾸 떠오른다. 굳이 나를 찾아와, 굳이 웃고, 굳이 도움을 청하고, 굳이 다음 만남을 유도하고, 굳이, 굳이, 굳이……. 내가 뭐라고 내 행동 하나하나에 과민하게 반응하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나는 유기정을 잘 모르는데, 어떨 때 유기정은 나를 뼛속까지 다 알고 있는 것 같다. “형은 떠먹여 줘야 알 것 같은데, 먹여 주면 도망갈 것 같고. 형이 눈치 없는 게 다행인데, 또 그래서 답답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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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텐시안
4.3(37)
"정신 똑바로 차려. 괜찮아. 괜찮으니까."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몸을 떠는 나를 안고서, 백건우가 했던 말이었다. 그는 물길에 흔들리는 어린 나를 억지로 잡아채고, 단단한 팔로 허리를 쥔 채 뭍으로 끌어 올렸다. "나도 수영을 배우면, 형이 있는 한국까지도 갈 수 있을까요?" "네가 내 옆 라인에 설 수 있을 정도로 수영 실력이 늘면." "그러면?" "여기가 아닌 어디라도 갈 수 있을걸." 그렇게 건넨 너의 한마디는 나의 운명이 되었고,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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