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규
에페Epee
총 5권완결
4.5(124)
8살,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18살이 될 때까지. 나와 고해성은 서로의 모든 것을 공유했고, 우리 사이에 비밀이란 없었다. 적어도 작년까지는 그랬다. ‘응, 나 해성이랑 8살 때부터 친구였어.’ 고해성에게 내가 알지 못하는 친구가 있었다. 부드러운 갈색 머리칼에,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다정한 그 애. “해성아. 거기서 뭐 해?” “재하야. 너 기다렸지. 보고 싶어서.” 고해성이 아무래도 그 애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잠깐만. “해성이한테
소장 1,600원전권 소장 13,600원
윤단슬
빈백바스켓
4.0(2)
3, 2, 1. 10시 정각이 되고 누구보다 빠르게 손가락으로 [폼 제출]을 누른 한구름이었다. 오늘은 한구름이 제일 좋아하는 존잘, 러버님의 굿즈를 사수해야 했다. “아니~ 둘이 친하게 지내라고? 마음도 맞을 거 같은데. 게다가 같은 만화 좋아하잖아?” 나가려고 가방을 챙기던 한구름은 송하늘을 바라보았다. 설마 아니겠지. 송하늘이 아까 폼에 참여했던 존잘이고 막 그런 상상을 하다가 그런 비현실적인 일은 투디 세계관에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현
소장 1,500원
Jeyun
블로우
4.4(9)
평소에 사랑에 둔감했던 안수인(수) 타투이스트인 그의 가게에 손님으로 온 천주형과 오랜 시간 붙어있었더니, 예상치 못하게 오메가로 발현되었다. 너무 늦게 발현한 탓에 불안정한 페로몬을 진정시키기 위해선 둘이 몸을 섞어야 한다는 사실이 막막하게 다가오는데... “애초에 말실수이긴 했지만 당신이 내는 소리가 예쁘긴 했거든요. 오히려… 꼴리는 소리였단말입니다.” “말 정말 상스럽게 하시네요.” “그래서, 하기 싫습니까? 당신 목숨이 달려있는데?”
한비단
오월북스
총 2권완결
4.7(11)
#SM #미남공 #연하공 #다정공 #울보공 #미남수 #나르시스트수 #까칠수 선후는 SM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지운과 반년째 SM파트너로 만나고 있다. 지운을 설명할 수 있는 말은 많았다. 담배를 달고 사는 헤비스모커, 오만하기 짝이 없는 안하무인, 지독한 나르시즘에 빠진 마조히스트. 선후는 그런 지운에게 속절없이 빠져드는데... *** “그렇게 잘났냐?” “…….” “내가 좀 잘났어야지. 그래서 이해 못 하는 건 아닌데, 눈으로만 먹기에는 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노경화
민트BL
총 3권완결
4.9(198)
김성재가 서재윤의 손목을 꽉 잡으며 왼쪽 뺨을 들이댔다. “이거 봐봐. 응?” “⋯⋯.” “네가 때려서 부었어. 힝. 아파.” “그래서? 대칭 맞춰 주면 돼?” 서재윤이 주먹을 그러쥐었다. 김성재는 키득거리며 왼쪽 가슴을 부여잡았다. “얼굴도 아픈데 마음까지 아파지잖아, 자기야.” 사탕의 인공 색소로 검붉어진 입술과 대조적인 은색 링 피어싱이 눈에 거슬렸다. “김성재.” “응.” “밖에서 아는 척도 하지 마. 한 번만 더 말 걸면 그 피어싱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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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연
야간비행
4.8(19)
엄마의 남자친구를 소개받는 자리. 그곳에서 성윤은 같은 반 친구인 긍휼을 만나게 된다. “둘이 아는 사이야?” “응. 같은 반 친구.” 졸지에 형제가 될 위기에 처한 두 사람. 긍휼은 두 사람의 만남을 훼방 놓자며 성윤에게 협력을 요청한다. “어때? 네가 도와주면 금방 끝날 거 같은데.” 혹하는 제안에 성윤은 관심을 보이지만……. “…어떻게 할 건데?” “우리 둘이 사귀는 거야.” 돌아오는 대답은 들을 가치도 없는 개소리다. “왜, 드라마 같은
룽다
블루브
4.5(12)
불편한 사건으로 호텔에서 처음 만난 치원과 지혁. 서로를 ‘제일 피하고 싶은 사람’, ‘제일 흥미로운 사람’으로 여기던 중 우연히 회사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것도 직속상관과 부하 직원으로! 우당탕탕 좌충우돌 배틀 혐관을 거쳐 알콩달콩 사랑하는 귀여운 이야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콩송편
4.4(18)
하나같이 다 쓰레기 같은 가이드만 만난 지현은 참다못해 페어 가이드를 받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다. 그로부터 5년 뒤, 상부는 지현에게 또다시 페어 가이드를 제안하고 이번에도 거절하려고 하지만 멀끔하게 생긴 남자, 상우는 지현에게 첫눈에 반했다 말하며 떨어질 생각을 않는다. 이전의 가이드들에게서 받은 상처가 아직 남아있기에 지현은 이번에도 상우를 믿지 못하지만, 조금씩 보여주는 진솔한 모습에 점차 끌리기 시작한다. 이번만큼은 믿을 수 있을 거라는
소장 3,700원전권 소장 7,400원
소영원
4.5(50)
막 신임 이사로 승진한 가현은 평소 눈여겨보던 편의점 알바생에게 작은 호의를 베풀려다가 그만 눈앞에서 끔찍한 교통사고를 목도한다. 고성 기업 이미지를 위해 혼수상태인 민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만, 결국 민재가 죽는 걸 막지 못하면서 인생 첫 ‘실패’를 겪는다. 그 후, 오래도록 불면증과 악몽에 시달리던 가현은 어느 날 민재와 처음 만난 날로 돌아가게 된다. 꿈인가 보군. 지독한 현실주의자인 가현은 꿈속에서라도 민재를 살려 내 트라우마를 없애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0,800원
제갈덕순
웨일노블
4.6(18)
#학원/캠퍼스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첫사랑, #현대물, #일상물, #미남공, #짝사랑공, #대형견공, #헌신공, #초딩공, #다정공, #순정공, #미인수, #까칠수, #츤데레수, #단정수, #상처수 ■ 인물소개 * 은규영 (공) –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틈만 나면 축구공을 차러 나가는 스포츠 계열 미남. 단순하고 우직하면서 순정파다. * 박재진 (수)– 외로움을 많이 타지만 막상 인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유명 모 아이돌을
소장 3,000원
콜라젤리
FAINT 페인트
4.5(24)
※본 작품은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보더콜리 한 마리를 주웠는데 알고 보니 사회화가 전혀 안 된 개 수인이었다! 해맑게 그리고 맹목적으로 주인을 따르는 충성스러운 강아지 ‘루시’와 상처투성이인 남창 ‘해’가 서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며 함께 꾸려 나가는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일상 이야기. / “야, 잘 들어. 넌 이제부터… 날 함부로 만져선 안 돼.” “끼잉?” 남자가 고개를 갸웃했다. 왜 안
소장 2,200원전권 소장 8,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