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사랑을 찾을 때까지 여기 있지 그래?” 어느 날 밤, 나오토는 실연에 상처 입은 청년 유즈루를 줍게 된다. 갈 곳이 없어 강에 뛰어들려는 그를 얼떨결에 집으로 데려온 것. 같이 살면서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두 사람이지만, 연민으로 시작된 감정을 인정하기는 쉽지 않은데……. 좋아하니까 더 솔직해질 수 없는 마음. 네가 없는 오늘은 나한테 아무 의미도 없었어. 닿지 않아서 더 애틋한 두 사람의 사랑의 행방은 과연……?! <본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