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
뮤트
총 3권완결
4.3(32)
무더운 복날, 골목 안쪽 쓰레기 더미 속에서 아기 사모예드를 발견했다. ‘너네 할머니가 어제 개장수한테 강아지 팔더라.’ 취준생 주제에. 어릴 적 지켜 주지 못한 백구를 향한 죄의식을 조금이라도 가벼이 해 보려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다짐했다. 이 아이만큼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별이.” 반짝이는 금빛 눈이 예뻐서 이름은 ‘별’로 지었다. 별이는 순록 간식을 좋아했고, 말귀를 척척 알아 들었으며, 심지어 인간처럼 변기에 오줌을 싸는 천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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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문라이트북스
총 5권완결
4.8(312)
“단, 촬영은 무조건 오동하 대리님과 합니다.” 인기가수 최미혜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우던 동하는 오디션을 하루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로부터 12년 후 동하는 가수 대신 잡지 에디터가 되어 리드업컴퍼니에 입사하고, 전임자와의 불미스러운 일로 협업을 거부하는 사진작가 서하늘을 만나게 된다. 주변 사람들의 설득과 애원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던 서하늘은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찾아온 동하에게 그동안 거부했던 촬영을 진행하겠다며 대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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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램
모드
4.6(1,986)
개강 첫날. 고신재는 개강 총회를 맞아 끌려온 술집에서 옆 테이블의 넋두리를 귀에 담는다.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그러니까 소개팅 못 해.” 만나 본 적도 없는 게임 친구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자기에게 웃어 주는 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는. 조금은 독특하고, 고신재가 듣기에는 한심하기 그지없는. “……그런데 걔는 내가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하나도 안 궁금할까? 5년이잖아. 5년인데…….” 그냥 웃고 넘길 옆자리의 취중 고백이 조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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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노스
땅콩사탕
4.7(10)
#현대물 #미남공 #다정공 #능글공 #절륜공 #순정공 #존댓말공 #유혹공 #미인수 #다정수 #적극수 #잔망수 #짝사랑수 #평범수 #얼빠수 #일상물 #힐링물 #달달물 #씬중심 #크림플 “손이 좀 크죠?” “네? 아. 그런 것 같아요.” “손가락도 좀 길어요.” 어떤 의미에서의 어필인지 알 수 없었지만, 하진에게는 섹슈얼한 어필로 다가오기 충분한 발언이었다. 커다란 손과 긴 손가락. 잠자리가 궁금해지는 남자는 오랜만이어서 자꾸만 흥미가 치고 올라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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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미
페로체
총 2권완결
4.5(94)
“유전자 검사. 그것만 하면 돼. 그전에는 절대 쫓겨나면 안 돼.” 사랑하던 누나가 죽은 뒤, 대학교도 그만두고 핏덩이 같은 조카를 키우던 차민재. 강우진이라는 이름 석 자와 사진 한 장만 가지고 누나와 조카를 버린 쓰레기를 찾던 그의 눈앞에 어느 날 사진과 꼭 같은 얼굴의 남자, 강우혁이 나타나는데…. * “아니에요. 저도… 당신이… 음.” 다음 순간,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을 알아채지 못한 민재는 자신이 왜 말을 이을 수 없는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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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후에
총 4권완결
4.2(52)
유일한 가족이 떠나 버린 후 힘겨워하던 혜담의 앞에 기억을 잃은 한 남자가 나타난다. 화려한 외모와 귀족 같은 자태와는 달리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에게 혜담은 바보 온달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정을 주는데. 나타났을 때만큼 갑작스럽게 사라진 온달, 그리고 몇 년 후. “우리 만난 적 있습니까?” 갑작스럽게 혜담의 상사로 나타난 온달, 아니 그 남자 레오 루이스. 알 수 없는 이유로 혜담이 꼭 자신의 비서로 일해 주기를 요청해 온다.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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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닛사
4.1(73)
열일곱 살 때 처음 만나 함께 스물두 살이 된 지금까지, 문결은 동갑내기 친구인 도이제를 짝사랑하는 중이다. 설령 도이제가 알면 배신감이라도 느낄까 봐 고백은 꿈도 꾸지 못하는 와중, 문결은 자취방에 문제가 생겨 도이제가 혼자 사는 집에 신세를 지게 된다. “여기가 내 방이야? 너무 큰 거 아니야?” “내 방인 동시에 네 방. 잠은 여기서 나랑 같이 자면 돼.” 도이제는 문결의 마음이 어떤지도 모른 채, 마치 사람의 품을 그리워하는 동물처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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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팔
파란달
3.9(21)
#학원물 #청게 #무심공 #미남공 #후회공 #짝사랑수 #명랑수 #재회 슬럼프에 빠져 있는 미대 입시생 연우.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수영을 하는 민수원을 보고 그림을 그린다. 몰래 수원을 그리며 슬럼프에서 빠져나온 연우지만, 결국 수원에게 행적을 들키고 마는데……. “예술하는 새끼들 중에는.” “…….” “호모가 많다더니.”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말하는 녀석의 눈은 싸늘했다. 경멸이 가득한 시선이었다. 그 눈에 나는 정말로 바보가 되어버린
소장 3,000원
프로관종러
B&M
3.4(34)
현대물, 오메가버스, 미남공, 배우공, 무심공, 츤데레공, 상처공, 집착공, 약후회공, 평범수, 짝사랑수, 성실수, 다정수, 임신수, 상처수, 자낮수, 카페사장수, 먹는데진심수,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잔잔물, 재회물, 육아물 이 시대 최고의 배우 허인태는 나와 몰래 연애하고 있다. 나는 그가 나에게만 보여 주는 미소와 만남에 희망을 부여잡고 있지만 그에게 스캔들이 터지게 되고, 예상치 못한 임신 소식까지 들려오게 되면서 큰 혼란에 빠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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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
툰플러스
총 125화완결
4.9(162)
[여우같은 공 X 토끼같은 수] 조금은 바보 같고 유치한 고등학생 남자애의 풋풋하고 예쁜 짝사랑 이야기. 아니, 언젠가는 사랑이 될 이야기. 저 혼자만 세상을 사는 것처럼 잘난 우연호의 본모습은 나만 알고 있었다. 그건 내가 우연호에게 특별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었다. 나는 우연호에게 특별한 사람이 될 자격이 있었다. 어떤 형태로든 그럴 자격은 나밖에 없었다. “승우야. 남자를 좋아하는 건 어떤 기분이야? 너, 나 좋아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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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라
도서출판 태랑
4.5(119)
지겹도록 오랜 짝사랑이었다. 끝을 향해 가던 희망 없는 사랑은 내게 어떤 것도 돌려주지 않았다. 황지욱의 입술을 몰래 훔친 건, 길었던 짝사랑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입을 맞추던 그 순간, 문 틈새로 나를 훔쳐보는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 황지욱의 동생, 황지혁. 미국으로 유학 갔다가 4년 만에 다시 나타난 그 녀석은 강의실에 앉아 나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황지욱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요.” 자신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던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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