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유'는 햄스터로 변할 수 있는 특이한 신체적 비밀을 숨긴 채 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독일 뮌헨으로 출장을 가게 되고, 지은유는 생에 첫 독립을 꿈꾸는데 옆집 형 '서도경'은 그런 은유의 독립 생활을 방해한다. 대서바이오로직스의 막내아들 서도경은, 못 가진 것 없고 거칠 것 없는 '대서의 개망나니'라는 별명을 가진 도련님으로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남자인데 그는 어릴 때부터 늘 지은유를 바라보고 있었다. "독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