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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권완결
3.9(162)
메인공을 꼬셔 첫사랑 자리를 차지하는 서브수에 빙의했다. #재벌공 #절륜공 다 좋다 이 말이다. 학원물에 절륜이 무슨 소용이며 재벌인 그들의 부모에게 살해당하는 첫사랑 자리 따위, 내 쪽에서 거절이다. “헤어져.” “이결아, 우리 10년이나 사랑했어.” 10년의 사랑이 어떻게 변하냐고? 베타인 자신에게 매달리는 알파를 떼어 내기 위해 메인수가 나타나기만 기다린 지 10년이다. 정말로 10년이나 걸릴 줄은 몰랐지만. “우리라니. 너 혼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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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권완결
4.6(279)
분명 트럭에 치어 죽었는데, 눈을 뜨니 독수리다. 새롭게 시작된 조생에 나름 적응하며 지내던 와중, 숲에서 우연히 원작 속 최종빌런 ‘테오도르’를 마주쳤다. 행운처럼 얻은 새 삶을 뺏기지 않으려 어떻게든 무시하려 했는데, “와 줘서 고맙구나.” 모든 것을 증오하다 못해 세상을 불태울 그는 생각보다 다정했고. “조금 외로웠거든.” 가만히 내버려 둘 수 없는 사람이었다. 결국 그를 구하려다 날개에 화살까지 맞게 되고. “나와 함께 가자. 내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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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4)
평생 일 노예로 살며 불운하고 지지부진한 삶을 살아온 베테랑 상급 헌터 나겸. 그의 앞에 불쑥 나타난 애송이, 철부지, 민증 잉크도 마르지 않은 핏덩이인 태교와는 스쳐 지나갈 인연인 줄만 알았다. “숨을 쉬어. 나를 봐라. 정신 차려, 허태교!” 누가 쳐다보든, 유난이라고 쉬쉬하든 하등 상관없었다. 나겸은 단숨에 입술을 포개었다. 인공호흡을 하듯이 태교의 양쪽 턱을 눌러 다물지 못하게 한 상태에서 머금은 포션을 넘겼다. ‘나 하나 때문에 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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