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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권완결
4.8(414)
평생 부잣집 도련님으로 살아온 서빈. 열심히 대학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순식간에 집이 망한다. 그 후 아버지는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 어머니는 혼수상태. 멍하니 장례식을 치르는 서빈의 머리 위로 커다란 그림자가 드리운다. 고개를 들자 익숙한 얼굴이 서 있다. 길재규. 그는 언젠가 서빈의 집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의 아들이었다. 묘한 눈으로 서빈을 보던 재규가 두둑한 부조금과 함께 명함을 내민다. 명함에는 <매 캐피털>이라는 회사명이 적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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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00원총 3권완결
4.6(892)
※이 글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사건 등은 실존하는 것과 일절 관련이 없습니다.※ “그런 건 사랑이 아니야. 집착이고 미련이지.” 이주언은 단정 지었다. 자신을 노려보는 눈에는 원망과 증오만이 끓어 넘쳤지만 윤서원은 그마저도 그저 사랑스러울 뿐이었다. “그럼 사랑이 어떤 건데?” “적어도 너처럼 사람을 억지로 소유하려 드는 건 아냐.” 아직 어려서 그런가, 아니면 사랑에 낭만이라도 가진 건가. 형체 없는 감정을 그 누가 정의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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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0원총 3권완결
3.8(41)
수인이 하대받는 각박한 세상, 겨울은 선물받은 들개 하나와 같이 살게 된다. 하지만 수인 트라우마 때문에 섣불리 가람에게 다가갈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가람은 자신을 내치는 겨울의 발목을 붙잡고 말한다. “리안은 내 반려니까요.” 겨울은 애써 부정하지만 가람을 모른 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그리고 그가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가람은 조금 더 그를 밀어붙인다. “리안이 직접 말했어요. 주인이 아니라고.” “그건……!” “리안은 주인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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