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조폭공 #축구선수수 #지고지순공 #새가슴수 #상남자공 #상남자수 “태호야, 나 이제 정말 더 줄 게 없어.” - 미안해. 그날, 나는 너의 발을 묶어버렸다. 네가 나의 발을 묶어버렸듯이, 나는 너를 내 곁에 묶어버렸다. 나를 향한 너의 죄책감을 붙잡고 나에게 너를 단단히 묶어 매었다. - 정말 미안해. 처연하기까지 한 목소리였지만 나는 너에게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 그러니까 태호야. 그리고 한참이나 말도 못 하고 울먹이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