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시모
글로번
총 3권완결
4.3(63)
하루하루 소박하게 먹고사는 것이 전부였던 사내, 청현은 오랜 벗과 저잣거리에서 술을 마시다 귀가하게 된다. 즐거움에 거나하게 취한 나머지, 청현은 저지르면 안 될 실수를 하고 마는데…. “허! 뭐요? 도깨비 분장하고 나 도깨비요- 하면 개나 소나 도깨비가 되는 줄 아십니까?” 터줏대감 도깨비를 몰라뵈었던 그날로부터 청현의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게 되고, 귓가에는 메아리처럼 이명이 들리기 시작한다. -나와 씨름 한 판 하자꾸나. -나와 노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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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동십오
텐시안
4.7(719)
굵직한 세가와 소문난 수전노의 집만을 터는 생계형 도적, 민현. 패물이나 털러 간 최 대감 댁에서 발목에 쇠고랑을 차고 있던 첩실을 도와주게 된다. 범상치 않은 행동거지로 민현을 얼빠지게 한 여인네는 복수를 위해 한성으로 가야 한다며 무작정 길을 나서려 했다. 기개만큼은 인정하겠으나, 자신이 가야 할 방향도 몰라 어수선하게 구는 여인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던 민현은 결국 동행하게 된다. 시시각각 닥쳐오는 최 대감의 마수를 피하기 위해 여인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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