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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작품
총 3권완결
4.6(306)
“너, 내 말 안 들었지?” 스무 살의 어느 날 황제의 앞에서 졸고 있던 아샤는 갑자기 시작된 좌천으로 인해, 황성 수비대에서 4년 만에 바닷가 마을의 수비대로 떨어져 다 무너져 가는 폐가에서 유유자적 중이었다. 황제와 기사라고는 하지만 형의 친구이자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키엘과는 친형제 이상의 관계였기에 너무 편하게 생각했던 아샤는, 좌천 이후 황녀에게 파혼까지 당하며 출세 가도에서 이탈해 어딘가 알 수 없는 곳으로 혼자 달려가고 있었다. 매
상세 가격소장 3,600원전권 소장 10,800원(10%)
12,000원총 4권완결
4.7(403)
미쳤다는 소문이 무성한 공자의 시종이 됐다. 소문처럼 그렇게 미쳐 보이진 않는데, 좀 이상하긴 하다. “왜 늦었지? 죽고 싶나?” “죄송합니다. 깜빡 졸았습니다.” “음식에 독을 타느라 늦은 건 아니고?” 미친놈, 의심 좀 그만해라. “그럼 제가 한 번 먹어 보겠습니다." “내 식사를 뺏어 먹겠다고?” “혹시 독이 들어갔을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살기 위해 미친놈 장단에 맞춰 주기로 했다. “제가 이렇게 쓸모 있는 놈입니다. 앞으로 주인님 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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