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방스
MANZ’
4.3(50)
신이 있다면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근사한 연인이 생기게 해 주세요. 이왕이면 ‘그놈’을 잊을 수 있는, 끝내주는 하룻밤도요. 하필 크리스마스 시즌에 제대한 유승은, 길을 걷다 발견한 크리스마스트리에 대고 충동적으로 소원을 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연인이 생기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고 돌아간 집. 그곳에서 유승은 가장 보고 싶지 않은 상대와 재회한다. 전 남친도, 전 섹파도 아닌, 이제 와 관계에 이름을 붙이기도 애매한 무언가. 자신을 입대하게
소장 1,800원
너울아래
젤리빈
5.0(1)
#현대물 #친구>연인 #나이차이 #재회물 #오해 #육아 #잔잔물 #애절물 하준의 아버지는 새로운 사랑과 함께 하준과 그의 어머니 곁을 떠났다. 어머니는 그날부터 술로 마음을 달래다 간경화로 돌아가신다. 하준에게 꼭 한 사람만을 사랑하라 해놓고, 그렇게 저주하던 남편을 찾으며. 하준은 어머니의 간병으로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어 자퇴를 했고, 자기 곁에서 늘 염려하며 따뜻한 온기를 주던 승찬도 떠나버려 혼자가 된다. 장례식장에 승찬이 여자친구
소장 1,000원
흑사자
플레이룸
총 2권완결
4.4(95)
배우 공×카페 사장 수, 호우주의보. 호우주의보가 내린 바다, 거센 비로 수평선이 흐려지던 날. 고요한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온 아름다운 남자가 단단히 닫혀 있던 우해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오늘 밤만, 오늘만 우리 폭풍에 휩쓸려간 셈 치고 미친 짓 해요. 그리고 내일은 말끔히 잊어요.” 단 하룻밤의 폭풍 같은 정사는 그렇게 끝이 났다. 두 계절이 지나 겨울, 쏟아지는 눈으로 수평선이 잿빛으로 굳어진 오후, 그가 돌아왔다.
소장 800원전권 소장 2,100원
진램
모드
4.7(885)
술에 취한 채 찾아간 다리 위에서 만난 남자, 서해원. 실수로 하룻밤을 보낸 줄만 알았는데, 그는 지훈을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뿐인가. 막막하기만 했던 삶의 벼랑 끝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손을 뻗어준다. “내가 원하는 건 지훈 씨의 감사가 아닌데요.” “그러니까… 혹시, 사귀자는 말입니까?” “사귀는 거로는 안 돼요. 그딴 거로 만족이 될 리가. 날 사랑해 주세요. 내가 지훈 씨를 사랑하는 것처럼.” 낯선 남자에게 받은 열렬한
소장 3,500원
곁
별다름
4.4(5)
16살인 나는 21살인 그에게 첫눈에 반했다. 5년 후, 21살인 나는 26살인 그에게 선전포고 했다. 몇 달 후, 나는 그에게... 형의 친구 승희에게 첫눈에 반해 난생 처음 첫사랑과 짝사랑을 경험한 서호. 5년 후, 다시 만난 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만, 그는 냉정하게 선을 긋는다. 다정하고, 상냥했던 그는 왜 변했을까? 밀어내고, 오해하며 거리를 뒀지만, 이제는 깍지 낀 손을 놓지 않으려 애쓰는 두 사람에 관한 이야기. 별다를 것 있는
모옐
문라이트북스
4.5(385)
척박한 북부 지오타. 변경백의 사생아인 제이드는 이복형을 대신해 이곳에서 사령관으로 복무하고 있다. 그의 뛰어난 무력을 믿은 에드먼드 왕은 비밀리에 시녀의 몸에서 낳은 2왕자 라이오넬을 맡기고, 이후 6년간 제이드는 충직하게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소년을 보호한다. 강인한 척하는 귀여운 소년의 곁을 지키며 제이드는 점차로 라이오넬에게 깊은 정을 느낀다. 비록 최초의 만남은 에드먼드의 명령 아래서 이루어졌으나, 이후로는 소년을 자신의 제자이자 양아들
소장 3,000원
maliony
이색
4.3(15)
우유부단한 성격에 가벼운 관계를 추구하는 유연 그리고 그를 찾아온 세입자 해진. 귀찮음에 그를 받아들인 게 문제였을까, 아니면 14년 전 어린 그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던 게 문제였을까. 분명한 건, 그를 다시 만나서 다행이라는 사실이었다. * * * “욕심부리지도 않을 거야. 잃고 싶지 않으니까. 이렇게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 좋아요. 쫓겨나기 바쁜 일상이었는데 이제 이렇게 만질 수도 있다는 것도 꿈같아. 다 참을 수 있어. 아저씨가 나한테 왔으
소장 3,200원
그루
4.8(10,506)
스물넷의 사한은 도스너 달 천문대의 직원으로 채용돼 천문대에 가던 중 우주에서 조난당한다. 약 11개월의 표류 후 구조된 사한을 맞이한 건 11년이 지난 후의 지구. 2008년에 떠난 지구에 2019년에 도착한다, 배냇웃음이 선명하던 열네 살 꼬마와 스물다섯 동갑이 된 채로. * “희건아.” 녀석의 팔을 감싸 툭툭 두드렸다.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상황을 정리하긴 해야 할 것이다. 일단 내가 연장자니까. “형이 너한테 차가운 것 같아서 속상했으
소장 4,000원
파이란
VENUE
3.0(1)
그 옛날, 어둠의 신과 빛의 신이 한 명의 인간을 두고 내기를 하였다. 내기의 내용은 ‘인간은 끝까지 사랑을 지킬 수 있는가’ 신들의 사소한 내기로 인해 한 명의 인간과, 그 인간이 사랑하는 연인의 삶이 희생되었다. 한 명은 모든 전생을 기억한다. 한 명은 모든 전생을 기억하지 못 한다. 그렇게 돌고 돌아 마지막 일곱 번째의 환생. 신들이 뽑은 인간은 모든 전생을 기억한 채 연인의 환생을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이게 웬걸. 일곱 번째 환생은 남
2nez
블리스
4.3(67)
당산을 올랐다가 잡귀에게 영혼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어린 여산은 영물 여우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여산은 자신을 구해 준 여우를 따라 산속 깊이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여우의 주인 도화담을 만난다. 늙지도, 죽지도 않는 젊고 아름다운 남자는 어린 여산을 어여뻐하며 아이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아 전전긍긍한다. 하지만 남자는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집으로 돌려보내게 되고, 여산은 남자의 존재를 완전히 잊은 채 살아가게 된다. 약 스무 해가 지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텅(tongue)
비엔비컴퍼니
4.3(16)
그 사람은 나의 ‘가족’이었다. 나의 짝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가족이라는 ‘선’은 무너졌다. 나는 결국 혼자만의 비밀을 안고서 홀연히 사라졌다. 그렇게 4년이 흐른 후, 그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났다. 또 다른 가족들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숨겨두었던 마음을 꺼내지 않으려 애를 썼지만, 그 사람이 조금씩 무너지는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그 사람은 몇 번이고 나를 거부했다. 그래도 괜찮았다. 내 사랑은 실수라고 치부하면 되는 것이었으니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