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개냥이
툰플러스
4.2(6)
그날도 수혁에겐 오늘 죽어도 내일 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하루일 뿐이었다. 육교 난간에 걸터앉아 희뿌연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남자를 이리저리 훑어보던 수혁은 어딘가 낯이 익은 배우 뺨치게 잘생긴 남자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아저씨,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아요?” “…….” 수혁은 피식 웃으며 아무 말 없이 아련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기만 하는 남자를 향해 말했다. “아저씨 되게 재미없네.” 차현은 수혁을 바라보며 과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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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바람
비욘드
총 2권완결
4.0(384)
수 백년 전, 신을 모시던 사제였던 이델은 믿고 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모든 것을 잃고 자신마저 잔인하게 죽임 당했다. 그는 죽음 직전 남은 힘을 다해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나 원수를 갚을 수 있게 해달라고 신에게 빌었다. 신은 그의 바람대로 이델을 몇 번이고 태어나 원수인 남자를 죽일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원수인 남자를 죽여도 마음 속의 깊은 원망과 슬픔은 사라지지 않았고, 소원이라 생각했던 것은 저주가 되어 그를 괴롭힐 뿐이었다. 지겨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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