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원
페이즈
4.6(234)
시력을 잃은 이후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소경, 그가 머무는 어두운 광에 빛이 드는가 싶던 어느 날, 이무기의 제물로 선택되어 숲으로 보내진다. 그는 이무기의 숲에서 두려움과 묘한 자유를 만끽하다 승천을 앞둔 이무기 이룡을 만나게 되는데…. * * * “……이, 이룡 님?” 이 깊은 산속에 저만 있는 듯 사위가 고요했다. 소경은 조심스레 이름을 부르다 더듬거리며 곁을 살폈다. 한데 어딜 쓸어도 평평한 바윗돌만 닿을 뿐이었다. 원체 아무도 없던 양
소장 3,200원
혼고
바니앤드래곤
총 4권완결
4.8(285)
※2019년 개인지로 초판 발행되었으며 일부 문장과 표현을 다듬었습니다. ※상하권 메인 커플이 다릅니다. ※본 작품은 자해, 자살 등의 민감한 요소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80년 전 혼주를 잃고 대재앙을 일으킨 주범, 태국랑. 하늘문 열고 내려온 진짜 천인이나 그로 인해 유폐되어 죽느니만 못한 삶을 이어 왔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태자 주휘문은 혼인식을 명하며 어느 이를 지목하고, 주인 대신 강제로 태국랑과 혼인식을 치르게 된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3,700원
코튼candy
읽을레오
총 3권완결
3.6(5)
“그대를 연모하고 있어.” “이건 단순한 교접이에요. 마음 따위 필요 없는 몸만의 행위.” 동제국은 평화로웠다. 어진 황제, 백성을 위한 황제. 제 한 몸보다 나라가 잘 되기를 바라는 성군이라 하여 모두들 칭송하고 우러러 보았다. 황제는 곧 부모와 같았고, 신과 같았다. 황제가 백성을 위하면 관료가 날뛰기 마련이라 했다. 허나 동제국에서는 있을 수 없었다.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이 맑다고 했다. 동제국은 황제가 어지니 그 아래의 관료들 또한 어질
소장 1,000원전권 소장 6,480원(10%)7,200원
아스파라거스튀김
문라이트북스
총 6권완결
4.2(35)
정보원이었던 나는 문파의 치부를 알고 있다는 이유로 검에 죽었다. 그런데 죽음이 끝이 아니었어? “소린아. 이 형님이 화골산으로 사람들 몸을 녹이는 걸 보여 줄게.” “어디서 화골산 따위를. 빨리 자라서 이 아비랑 혈겁을 하러 다니자꾸나, 소린아.” 인성 삐끗한 검술 천재 형님과 사천의 폭군이라 불리는 아버지. 정파에 발만 걸친 당가답게, 한다는 소리가 어째 이리 하나같이 악적 같은지. 이놈 떼 놓으면 저놈이 물고 빨아서 귀찮기는 하지만 참아
소장 1,900원전권 소장 18,400원
진소전
유펜비
총 183화완결
4.9(96)
오랜 전투 끝에 마왕을 물리친 용사 얀은,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나타난 여신에게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고 선언한다. 당황하는 여신의 모습에 통쾌해하던 것도 잠시, 원래의 생활이라는 게 정말 과거로 돌아갈 줄이야. 다시 용사가 되어 정치세력에 휘말리고 싶지 않던 얀은 자신이 용사로 선택받은 것을 숨기고 우연히 길에서 만난 도네라는 노인의 집에 의탁해 머무른다. 그렇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얀, 그런 얀의 앞에 평생 보고 싶지 않던 인물이 나
소장 100원전권 소장 18,000원
총 19화완결
4.8(13)
소장 100원전권 소장 1,900원
총 165화완결
4.9(3,861)
소장 100원전권 소장 16,200원
흑사자
땅콩사탕
4.3(20)
따끈한 스튜와 쫀득한 구멍이 있는 여관. 기묘한 이름을 가진 이 여관에는 사철 꺼지지 않는 벽난로 위에 끓고 있는 스튜 솥이 있다. 그리고 촉촉하고 쫀득한 구멍을 솥에 들어갈 음식과 바꾸는 무심한 마르타가 있다. 처음 받은 남자의 좆에 피 흘리는 마르타를 치료해 준 곰 같은 사내 베오. 오 년 동안 마르타를 지켜 보면서 베오는 무수한 사내들에게 구멍을 내 주는 마르타를 사랑하게 되는데...
소장 1,000원
FAINT 페인트
총 2권완결
4.4(33)
도원산의 새 주인, 산군이 된 무인의 즉위식 날. 빈 손으로 갈 수 없었던 토끼 족은 사내인 해수를 진상품으로 보내게 된다. 동족을 팔아넘긴 토끼 족을 보며 화를 내며 신경 쓰지 않으려 하지만, 술김에 하루밤을 보내게 된다. 이후 해수가 조금씩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 *** “마지막 차례는 토끼 족이오. 대표는 어서 나와 산군님을 위한 진상품을 대령하시오!” 토끼는 빈 몸으로 바짝 다가와 머리를 땅에 대고 조아렸다. 쓰개치마 안으로 보이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7,200원
갓노식스 외 4명
필연매니지먼트
4.7(23)
낭만촉수/갓노식스 - 이웃에 사는 친구의 아버지 '영복'를 짝사랑 하던 '서경욱'은 영복의 딸인 강희가 결혼하고 분가 한 후 홀로남은 영복을 챙기게된다. 짝사랑에 괴로워 하던 경욱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몸에 기생하게된 촉수 '바이'의 부추김에 자신의 마음을 영복에게 전하게 되는데... 나의낙원/니나노 - 밑바닥 인생을 살던 '동주'가 어느날 고객으로 이상한 남자, '한승원'을 만나 산속 산장에서 보낸 며칠에 대해 추억하는 이야기 피는 안
소장 3,000원
예쓸
여름의BL
4.1(41)
키워드#시대물 #동양풍 #판타지물 #인외존재 #오해/착각 #나이차이 #키잡물 #첫사랑 #소프트BL #수인물 #일공일수 #넌씨눈공 #다정공 #무심공 #절륜공 #미인수 #적극수 #유혹수 #계략수 #짝사랑수 #달달물 #삽질물 #잔잔물 #여우였수 #잔망수 우연히 구해준 새끼 괭이가 알고 보니 범 수인이었다. 자식처럼 보듬는 사내와, 그에게 각인해버린 집요한 짐승의 깊은 산 속 이야기. 1) "형, 자요?" 고요함을 깨뜨린 것은 가을이었다. 들릴 듯 말
소장 2,000원전권 소장 10,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