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
비엘리
총 3권완결
4.6(329)
“너, 내 말 안 들었지?” 스무 살의 어느 날 황제의 앞에서 졸고 있던 아샤는 갑자기 시작된 좌천으로 인해, 황성 수비대에서 4년 만에 바닷가 마을의 수비대로 떨어져 다 무너져 가는 폐가에서 유유자적 중이었다. 황제와 기사라고는 하지만 형의 친구이자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키엘과는 친형제 이상의 관계였기에 너무 편하게 생각했던 아샤는, 좌천 이후 황녀에게 파혼까지 당하며 출세 가도에서 이탈해 어딘가 알 수 없는 곳으로 혼자 달려가고 있었다. 매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사틴
블로이
총 4권완결
4.9(213)
※ 본 작품은 서양 가상 국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실제 역사와 관련이 없는 창작된 세계관입니다. 작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얼어붙은 연못이 유리 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북부 공작가의 저택, 글래스데일.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혼자가 된 리암은 글래스데일의 사냥터지기가 된다. 낡고 비루한 차림의 그 앞에 '흰 눈'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도련님이 나타난다. 에르윈 칼리웰. 이름처럼 정결하고 고고한 도련님. 저와는 태생부터 다른 것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
총 140화완결
5.0(2,839)
소장 100원전권 소장 13,700원
소유헤
MANZ’
총 2권완결
4.4(209)
포기를 마음의 준비라고 한다면 그건 울리히가 가장 잘하는 일 중 하나였다. 한때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였으나 결국은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다. 장자로 태어나 황태자가 되었지만 황제는 울리히를 싫어했고, 7살 어린 막냇동생은 울리히의 목에 칼을 들이밀었다. 끝내 황태자 자리를 제 손으로 내려놓은 뒤 조용히 여생을 보낼 생각이었건만……. “저로 하세요. 지금 저하께서 고르실 수 있는 상대 중에서는 제가 최상급이니.” 리브 한, 백작이자 새로운 황태자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400원
극세사이불
찰떡벨
3.0(7)
“그 장미 정원을 그리면서 나에게 발정했어?” 라비우스는 정원에 홀로 서 있는 자신이 그려진 그림을 바라봤다. 그 그림엔 페로몬 조절이 미숙한 열성 오메가의 음란한 향기가 덕지덕지 묻어 있었다. 감히 자신에게 발정한 채 그린 것이었다. 하여 그는 예의 건방진 화가 그레이를 불러들이고. 친히 부푼 사타구니를 구둣발로 짓뭉개 주는데…. #오메가버스 #화가수 #스폰서공 #입덕부정공 #적극수 * 찰떡벨은? 짧은 시간 강렬하게 즐길 수 있는, 찰떡 같은
소장 1,000원
조안나
블랙아웃
4.0(28)
“아이언… 자네 혹시…, 거기에 이상이 있나?” 딕슨 백작 가문의 외아들인 아이언은, 예술가들을 후원하며 구휼에 힘쓰는 사회사업가. 여인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어, 사교계에서 ‘그곳이 불능’이라는 루머가 돈다. 아이언의 절친한 벗인 데릭은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겠다며 아이언을 데리고 낯선 가게로 향한다. 이 업소는 최근 귀족들의 은밀한 취미로 불리는 ‘털을 밀어주는 가게’였지만 사실은 유사성행위까지 이뤄지는 불법업소. 아이언은 그곳에서 빛나는 금
소장 500원전권 소장 5,130원(10%)5,700원
박이끄
텐시안
4.0(108)
“네게는 황궁이 아닌 홍등가가 어울려.” 몇 번이고 당한 모욕이지만 익숙해질 수가 없었다. 들을 때마다 속으로 터져 나오는 울분을 삭여야 했다. 일곱 번째 황자, 클라렌스는 이 연회의 주인공이 아니었으니까. 그저 가지고 놀기 쉬운, 상품 가치가 있는 인형일 뿐. “조여대는 게 처음이 맞긴 맞나 보군요.” “흐윽… 흐…. 너무 커…. 아파….” 언젠가 이런 상황이 올 거라곤 생각했다. 하지만 첫 경험의 상대가 오늘 처음 만난 바르든 공작이 될 줄
소장 1,500원
뾰족가시
더클북컴퍼니
4.1(68)
<사랑에 빠진 로렌스> “지금부터 로렌스 씨에게 고백할 테니, 거절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빚 때문에 빈털터리가 된 클리프는 자작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생활을 하며 힘들게 학업을 계속하고 있다. 어느 날, 그런 클리프를 찾아온 사촌 에밀리는 자신이 오페라 가수와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하며 클리프에게 도움을 청하고, 사랑하는 사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클리프는 그녀와 함께 극장에 가서 금발의 미청년 오페라 가수 로
소장 3,000원
4.1(45)
<사랑에 빠진 데미안> “어찌하겠습니까? 이 사악한 매력이 제 운명인 것을!” 사업에만 매진하며 연애란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웨일리 백작가의 장남 데미안. 사업차 가 있던 아프리카에서 귀국하던 날, 재수없게도 그가 타고 있던 마차가 웬 남자를 치고 만다. 데미안은 의식이 없는 그 남자를 저택으로 데리고 돌아오지만, 해골처럼 비쩍 마른 이 남자는 어딘가 이상한다.....? 사라져 버린 자신의 예술적 감성을 찾고 있다며 신성한 영감 타령을 하는 이
해위
피아체
3.9(79)
#오메가버스 #판타지물 #궁중물 #왕자공 #평범수 #연하공 #연상수 #성장물 #인어 #달 #동화 #시종수 인어전설이 남아있는 물의 왕국 덴,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덴의 유일한 왕자는 인육을 먹는 괴물이라 했다. 아름답다. 처음 보았을 때부터 그에게 느꼈던 감상은 여전하였다. 떠오르는 태양 아래의 그는 빛나고 아름다웠고, 달빛 내리는 창가에 서 있는 그는 바람에 펄럭이는 옷자락이 마치 날개같이 보여서 고귀하고 성스러워 보인다. “있지. 난 네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문하원
3.9(156)
#판타지역할리킹 #벤츠수 #힐링물 #포카포카 #발랄수 #공을 공략하수 #첫눈에 반하수 몸이 약해서 애지중지 귀하게 자란 공작가의 막내 도련님 파비안 파비안은 친구의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저택에서 외출을 하게 된다. 목적지도 모르고 방문한 곳은 노예 시장. 그곳에서 검은 눈동자를 가진 하룬을 우연히 보게 된다. 홀린 듯이 바라보다 하룬과 눈이 마주쳤을 때 파비안은 계속 자신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다짜고짜 하룬에게 고백해 저택으로 데려가는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