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녹
비올렛
4.5(119)
국경을 넘보는 야만족과의 전투에서 승전하고 돌아온 단휘국의 황제 단설영. 승전을 축하하는 연회를 마치고 홀로 돌아온 그의 몸에 기이한 문양이 떠오르며 갑작스런 열기에 휩싸인다. 황제의 그림자보다 가까운 곳에서 그를 호위하는 호위대장 여운은 거부할 수 없는 열기에 침식되어 황제와 함께 밤을 보내고 만다. 단 한번의 이상현상이라고 생각해 여운과 보낸 밤을 묻어두려는 단설영의 의도와 다르게 그를 열락에 빠뜨렸던 문양은 자꾸만 나타나 끊임없이 여운과
소장 4,000원
몬스테라
WET노블
총 3권완결
3.9(111)
사냥에 나선 어느날, 이매는 무척이나 달콤한 냄새를 맡는다. 그 냄새의 정체는 생쥐만큼 작은 인간의 새끼였다. “……뱀?” 반짝반짝한 목소리였다. 아이는 그 어여쁜 눈매를 곱게 접어 해사하게 웃었다. 이매는 아이를 삼킬 생각을 하면 입안에 침이 고였다. 하지만 아직 한 입 거리도 안 되어 보이는 아이를 삼키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웠다. 고민하던 이매는 아이의 머리통 대신 옷깃을 물고 집으로 돌아간다. * “성인이 될 때까지 잘 참은 상은 없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