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카오루 외 1명
크림노블
4.0(1)
문이 조용히 닫히자마자 남자는 벌떡 일어났다. 목욕 가운을 걸친 뒤 테이블에 놓여 있던 휴대전화를 들고 창가로 걸어갔다. 커튼 뒤에 숨어 밖을 훔쳐보았다. 이 방 아래에 호텔의 정면 현관이 있다. 휴대전화로 어떤 번호를 불러냈다. “아키, 나다. 지금 어디 있지? ……그럼 바로 로비로 내려와.” 명령한 뒤 조마조마해하며 휴대전화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정면 현관에서 날씬한 모습이 나타났다. 늦을 것 같아서 무심코 혀를 찼다. 도어맨이 청년을
소장 3,800원
타카오카 미즈미 외 1명
크림 노블
3.3(15)
눈을 떴을 때 후지오는 없었다. 침대에도 방에도, 사방에 후지오의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데, 흔적은 하나 남아 있지 않았다. 티슈나 콘돔의 잔해도 돌아가기 전에 정리한 듯했다. 단지 몸에는 무수히 많은 흔적이 남았다. 손목에는 반점이 생겼고, 가슴은 아픈 데다가 울혈이 맺혔다. 며칠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흔적이 나루미의 몸에 새겨져 있었다. 그러나 이건 꿈이고, 몸에 남은 이 자국도 후지오가 만든 게 아닐지 모른다는 의혹을 품는
스즈키 아미 외 1명
리체
2.8(4)
――처녀치고는 꽤 즐기는군 “넌 오늘부터 내 하인이야.” 동정들의 모임 ‘DT부’는 대부분이 열애 중. 창립 목적은 사라진 지 오래다. 마지막까지 동정으로 남아 있던 코지마 아오이는 말 못할 비밀을 가지고 있다. 사실, 아오이는 대학 시절부터 후배 츠모리와 육체적 관계를 가져왔다. 고백 한번 해 보지 못한 채, 츠모리와의 이상한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오이는 회사에서 큰 사건에 휘말리고 마는데…….
소장 3,500원
슈 카오리 외 1명
3.6(12)
-레이 씨와 마코토 씨라면…… 먹혀도 상관없어요…… 홀로 여행을 떠나 오키나와를 방문한 카즈후미는 마지막 날 밤, 평소라면 들르지 않는 고급 클럽으로 보이는 가게에 들어가 보기로 한다. 그러나 그곳은 난교가 행해지는 해프닝 바였다. 서둘러 발길을 되돌렸지만 미남 쌍둥이인 레이와 마코토에게 부딪히고 개인실로 가자는 권유를 받는다. “우리는 네게 한눈에 반했어.” ――마코토의 정열적인 키스, 레이의 녹을 듯한 펠라티오를 탐닉하는 카즈후미. 꿈같은
마사키 히카루
비숍 플러스
3.6(5)
모험가인 아버지의 실종 후, 아버지의 꿈을 대신 좇아온 리쿠. 대학생이 된 리쿠는 새롭게 발견된 이집트 유적을 발굴할 기회를 얻는다. 게다가 그곳의 리더는 리쿠가 동경하는 고고학자 카를로스 가르시아! 이집트에서 만난 카를로스는 리쿠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멋진 남자였다. 하지만 유적을 발굴하던 도중 함정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 리쿠. 그런 리쿠를 구하려다 카를로스마저 지하수로로 함께 떨어지게 되고, 간신히 두 사람이 빛을 찾아 밖으로 나왔을 때
소장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