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틈
페로체
총 2권완결
4.6(193)
인육을 탐한다는 금수의 숲에 제물로 바쳐진 은율. 그곳에서 금수 이상의 존재를 만나게 되는데……. *** 악수(惡獸)가 제물에게 품고 있는 것은 살심(殺心)인지, 혹은 음심(淫心)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맹렬한 욕구였다. 검은 짐승이었던 사내는 당장이라도 제 씨물을 쏟아 낼 듯 갈급히 허리 짓 했다. 아래에 깔린 여린 몸뚱이는 그를 감당하기 버거운지 신음을 흘리기 바빴다. “어여뻐.” “흣…… 아, 안돼…….” 어느새 축 늘어진 은율을 중심으로
소장 1,200원전권 소장 3,700원
십치럭
마리벨
4.1(7)
아픈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나무꾼 성준은, 사내든 계집이든 뒤만 내어주면 패물을 안겨준다는 장군님의 소문을 듣게 된다. 어머니의 약값을 위해 장군님을 뵈러 가기로 결심하고, 다음날 장군이 있다는 미음봉 호수에 다다라 뒤를 내어주려고 하지만, “……장군? 장군이라. 네놈이 나를 그 무뢰한으로 알고 찾아온 것이구나.” 호수에서 몸을 씻던 사내는 장군이 아니라 미음봉의 산군, 호랑이인데……. *** 명필가가 한 획으로 그린 듯 곧고 선명한 눈썹.
소장 1,000원
세녹
플레이룸
4.4(13)
삶을 놓아버린 남자를 찾아온 사신의 달콤한 속삭임, 스윗 위스퍼(a sweet whisper) 연인에게 상처받고 삶을 놓아버린 남자 성우는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저 죽고 싶었다. 우울증이 깊어져 스스로를 가둬버린 상태로 그렇게 죽음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죽는 건 생각보다 힘들었다. 죽는 것도 참 힘들다고 생각한 그때, 기다리던 것이 찾아왔다. 기쁜 마음으로 죽음을 맞아들이려는 그에게, 죽음이 달콤한 속삭임을 해온다. “가기 전에 한 번 즐
소장 1,100원
예호영
피아체
4.3(50)
“견이 아는 애들한테 기절할 때까지 윤간당하는 거 존나 꼴렸어…….” 짝사랑하던 선배 기현의 졸업식 날 그에게 고백해 연인이 된 희견. 사귀고 난 후에도 변함없이 다정한 기현을 점점 더 깊이 사랑하게 되지만, 언제부터인가 눈을 가리고 하는 관계가 잦아지며 그때마다 상대가 원래 알던 연인이 아닌 것만 같다는 기이한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 소년처럼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웃는 그가 제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 확신한 순간이었다. 희견
소장 2,500원
콩송편
로튼로즈
4.6(35)
#서양풍 #다공일수 #나이차이 #존댓말공 #왕자공 #하인공 #헌신공 #연상공 #굴림수 #왕자수 #임신수 #수갑 #요도플 #마개 #원홀투스틱 #왕자공한번나옴 #하인공이메인공 앞으로 2주간 로엘은 에이딘과 잠자리를 가지며 그의 씨물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로엘 왕자가 어찌나 널 찾는지, 내 이름이 사실은 잭인 줄 알았잖아.” 에이딘의 충동적인 초대에 응한 잭은 자신이 로엘을 탐해도 될지 고민하고. “넣어 달라잖아, 잭.” 에이딘의 달콤한 제
흑사자
4.5(20)
소년은 방파제 위에 앉아 다리를 달랑달랑 흔들고 있었다. 사라진 아버지를 기다리며 선착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창우는 위태로운 느낌의 아름다운 소년을 만나게 된다. 그 짧은 만남이 남겨준 지독히도 깊은 인상은 재회한 소년이 전한 마음으로 인해 다른 형태로 나아가는데….
4.8(121)
봄이 한창인 삼월 삼짇날 태어나 이름이 봄 춘 자, 춘이가 되었다. 기근에 부모 형제를 잃고 하나 남은 막냇동생을 등에 업고 천지를 떠돌던 나날이었다. 그러다 춘이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저의 미색을 탐내던 사내 앞에서 옷고름을 풀었다. 그걸 시작으로 춘이는 들병이가 되어 사내들에게 몸을 팔았다. 어느 날, 그런 춘이의 앞에 나타난 세상 다시없이 다정한 경하 도련님. 춘이는 경하로 인해 얼어붙은 몸과 마음이 녹아내린다. 하지만 감히 넘볼 수 없는
소장 1,600원
생슈크림
4.2(18)
*본 작품은 양성구유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양성구유 #나이차이 #첫사랑 #구원 #학생 #명랑수 #적극수 #헌신수 #사랑꾼수 #상처수 #순정수 #미남공 #헌신공 #순정공 #상처공 #잔잔물 #성장물 #힐링물 #3인칭시점 #공시점 능력이 좋아 30살에 차장의 자리를 얻게 된 광현은 여느 때처럼 앱으로 섹스 파트너를 구하고 있던 도중, 고환 밑에 음부가 있는 프로필을 올린 원호와 만나게 된다. “20살이라고 하지
정연재
이색
4.6(14)
단 한 번도 스스로의 그림을 좋아한 적 없던 천재, 가브리엘 헤이스팅스는 생전 처음으로 기록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야구부 에이스 아리스티드 앤틀러는 가브리엘이 그린 자신을 보고 말했다. "너라면 나를 박제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가브리엘은 아리스티드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단 걸 아는데도 항상 불안했다. 아리스티드를 그림에 담으면 담을수록 현실에 존재하는 아리스티드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니 그를 박제하지 못할 것만 같았다. 풋풋한
소장 3,000원
킹기
4.2(5)
재벌직진 공X가난시한부 수 위암을 선고받은 현우는 덤덤하게 집으로 향한다. 그새 그쳤던 장맛비가 거세진 탓에 비도 피할 겸 들어선 포장마차. 한 남자가 클럽을 가자고 유혹하고, 현우는 거절하다가 위통에 쓰러지고 만다. 정신을 차린 현우는 호텔에 와 있다. 그의 옆엔 포장마차에서 플러팅을 날리던 남자도 함께 잠들어있다. 현우는 그의 옷을 입고 호텔을 나서면서 제 번호를 적어두고 미안하단 쪽지를 남겨둔다. 호텔의 남자 이름은 장협. 그는 현우에게
소장 2,100원
왕고래
피플앤스토리
4.5(24)
*본 작품은 <중독된 시간>의 연작 시리즈 소설로, 다음과 같은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중독된 시간> 고 사장(고민구) 캐릭터 리버스 요소.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왜 모태 솔로일까? 사람 대하는 걸 보면 얼마든지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중독된 시간>의 결말 이후, 고 사장은 ‘핑크’를 대신하여 감옥에 수감되었다 돌아온다. 한편 강은한은 자신이 김기준의 비서이고, 김기준이 ‘핑크’의 애인이기 때문이라는 묘한 인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