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를 떠나 독립하게 된 ‘성한’은 오래전 본가에서 근무하던 정원사 ‘창수’를 새집에 불러들인다. 그렇게 도시 외곽에 자리한 전원주택이 두 사람의 보금자리가 되고, 그러던 어느 날, '성한'은 '창수'를 사고에서 구하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들키게 된다. 바로 자신이 기생형 외계인 ‘모노’의 숙주로 몸속에 촉수를 숨기고 있다는 것. '창수'에 얽힌 과거 추억과 새로 얻는 경험. 그 중앙에 선 '성한'은 계속해서 혼란을 겪는다. 와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