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에서 진탕 술을 마시고 깨어난 곳은 다름 아닌 동생 권현의 아파트였다. 그런데...왜 침대도 아닌 식탁 위에 나체로 눕혀져 있는거지? 잠깐, 지금 내 좆을 입에 물고 빨아대고 있는 놈이 설마...... "읏, 흐응...응, 으응...!" 식사하는 용도로만 쓰이는 식탁에서 거의 반나체로 널브런진 채로, 그것도 동생에게 자지를 빨리는 형이 이 세상에 나 말고 또 있을까. 당장에라도 벽에 머리를 박고 뒤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안,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