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아이돌 ‘브릴란테’의 리더인 이해준. 어느 날 그에게는 예전 연습생 시절 돌봐주던 어린아이 ‘신서하’가 배우가 되어 나타나고, 서하와 만나면서 무언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 *** 12월 중순, 곧 있으면 이 귀찮은 녀석은 공식적으로 성인이 된다. 정말 어린애와는 상관이 없어진다는 뜻이었다. 이 해맑고 귀찮은 웃음도 스무 살이 되는 즉시 봐주지 말아야지. 그리 속으로 다짐하며 해준은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줬다. 물론, 진심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