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오카 미즈미 외 1명
크림 노블
3.8(13)
“와아, 아빠랑 치쥬, 또 뽀뽀해~.” 모모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기대에 가득 차 반짝거리는 눈망울로 올려다보는 모모를 엔키가 한쪽 팔로 안아 들었다. “치즈는 부끄럼쟁이이니, 모모의 앞에서는 못하는 것 같구나.” “흐~음, 그러면 치쥬랑 모모가 하깨!” 모모가 복숭앗빛 입술을 내밀었다. 무슨 얘기야 하며 생각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언동에 웃음이 지어졌다. “그렇구나. 그러면 치쥬랑 모모가 할까?” 모모를 따라서 입술을 내민 치즈야는 아무
소장 3,800원
코즈키 미야코 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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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일본분이신가요? ……아니, 실례했습니다. 마르카 왕실분이십니까?” “네?” “아닙니까? 당신이 차고 있는 황금색 벨트는 분명 타마코 왕태후님의 것이었는데요. 마르카 왕국의 장인은 전통적으로 섬세한 금세공을 잘하지요. 특히 누금 세공은 이제 세계에서 마르카 장인밖에 만들 수 없습니다. 그 벚꽃 문양이 그려진 누금 벨트는 왕비가 된 타마코 님을 위해서 전 국왕 레오네 7세가 손수 디자인한 물건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실제로 보는 건 처음입
상관비설
비숍 플러스
3.4(17)
음, 이게 무슨 이야기냐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아진과 나, 그러니까 ‘두 남자’의 이야기다. 대학 시절, 나는 고등학교 동창인 아진과 아주 우연히 재회했다. 놈은 집안도 좋고 얼굴도 어마어마하게 잘생겨서 옛날부터 인기 있었다. 나야 뭐 평범한 집안에서 나고 자라,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놀며 살았고. 어쨌든 다시 만난 순간부터 이 녀석, 나에게 묘하게 굴고 있다. 도대체가 잘해 주려는 건지 괴롭히려는 건지 모르겠다. 근데 이게 뭐야??? 오,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