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준 교수님의 전하지 못한 사정』 용돈벌이나 하려고 썼던 글이었다. 그런데 그 글이 내 발목을 잡다니! 내가 쓴 19금 BL 소설 속에서 그는 완벽하지만 조금은 모자란 내 애인이었다. “큰 키에 어울리지 않는 아쉬운 물건이라고?” “죄, 죄송합니다.” “사실이 아닌 걸로 오해받고 살기는 싫거든.” 교수님이 내 손을 잡아 자신의 팬티 속으로 가져갔다. ‘헉, 크, 크다. 손에서 구렁이가 꿈틀대는 거 같아.’ 놀라서 입을 떡 벌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