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이
모드
총 253화완결
4.8(5,932)
대한민국 균열현상관리본부 그곳을 대표하는 1급 이능사 진소람은 누구보다 강하고 또 누구보다 게으르다.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이불을 머리까지 폭 덮고 자고 밍기적거리며 나간 출동지에선 사고를 치고 돌아와 딴청부리기 일쑤. “이미 좀 망친 게임을 하는 기분 알아요? ……어차피 다음 판이 올 테니 이번엔 그냥 마구잡이로 하는 거죠.” 사실 그의 정체는 세 번의 삶을 회귀하며 대균열로부터 세상을 구하려다 실패한 사람이었다. 하루도 마음 편히 잠들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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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카레토
비욘드
총 60화완결
4.8(935)
그 틈을 타 문 안으로 쏙 들어온 승현은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린 부서 이름을 보며 기획1팀을 찾기 시작했다. 여기가 모델 플래닝팀, 옆이 기획3팀… 음, 지연인 아직 안 나왔군. 어쨌든 저쪽으로 계속 가면 나오겠다. 걸음을 서두르는데 이상하게 아까 불같이 화를 내던 그 남자의 통화 소리와 가까워졌다. 승현은 왠지 모를 예감에 뒷목이 싸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어쨌든 빨리 실무 맡을 수 있는 사람으로나 충원해요. 전배를 하든, 경력직을 뽑든.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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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오렌지
W-Beast
총 212화완결
4.0(316)
"평생을 지긋지긋하게 쫓아다니던 놈들에게 결국 잡아먹혔네."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로, 아토에게는 잇달아 안 좋은 일만 생긴다. 믿었던 큰아버지에게는 돈을 사기당했고, 이 세상에 남은 유일한 혈육인 할아버지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데다가 최근에는 간암까지 선고받았다. 때로는 너무 힘에 겨워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지켜야 할 할아버지와 자신을 유일하게 믿어 주는 친구가 있었기에 아토는 견딜 수 있었다. 할아버지의 신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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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팔이
symphonic
총 106화완결
4.8(4,345)
대기업 삼조 그룹 회장이 복상사를 하게 되고, 정소헌은 회장의 정부로서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정소헌은 자신이 몸담은 기획사 사장의 갑작스러운 부름을 받는데……. 공식석상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사장, 서호. 서호는 일종의 거래를 제시해왔고, 그건 거부할 수 없는 일종의 협박이었다. “정 변호사님, 이왕 온 김에 영화 한 편 보고 가시죠.” 그 영화는 바로, 그날 밤의 상황이 촬영된 정소헌의 주연의 논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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