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모르스님.” -“응?” -“하웨이 누나! 탱커, 소환수 없어요!?” -“곰돌이 여기서 소환하면 우리 깔려 죽을 걸?” -“…아, 탱커가 곰돌이에여?” 곰돌이가 뭔지는 몰라도 냥아취가 헛웃음을 삼키는 걸 보면 상당히 큰 것 같았다. -“스페르. 무슨 일 있어?” “아, 그게 아니라.” 소란스러운 상황에도, 자신이 부른 걸 잊지 않고 말을 거는 모르스에 스페르는 손가락으로 볼을 긁으며 드러난 벽을 바라보았다. “… 숨겨진 입구를, 그…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