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싫은 카페 사장과 이를 답답하게 여기는 종업원 이야기. 삼각관계. ‘Paman’. 카페 이름이다. 대충 ‘파만’이라 부르면 되는데, 여기에는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다. Power of Man. 파워 오브 맨, 남자의 힘. 사장의 네이밍 센스가 그 모양이다. 도심 한복판, 부동산 업자들이 군침을 흘릴 정도로 명당자리에 있는 카페의 사장, 박인환. 모종의 이유로 카페 ‘파만’에서 일하게 된 가난한 청년 이주현. 그런데 이 사장, 손님이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