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귀차니스트 아인 프리스. 많은 것이 귀찮은 그에게도 잊지 못한 가슴속의 짝사랑 하나쯤은 있었다. 어느 날 귀찮음을 무릅쓰고 전설의 용을 구해줬다가, 소원을 세 가지나 말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범행장소에 가게 되고, 살인마에게 죽음을 당할 찰나, 원치 않게 19살로 회귀하고 다시 짝사랑을 만나게 되는데…. 말 한 마디 제대로 해보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짝사랑 상대에게 멍청이, 얼간이 취급을 당하게 된다.